세 젊은이의 노래
51. 그러자 세 젊은이가 가마 속에서 한목소리로 하느님을 찬송하고 영광을 드리며 찬미하였다.
52. “주님,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당신은 칭송과 드높은 찬양을 영원히 받으실 분이십니다.
당신의 영광스럽고 거룩하신 이름은 찬미받으소서.
당신의 이름은 드높은 칭송과 드높은 찬양을 영원히 받으실 이름입니다.
53. 당신의 거룩한 영광의 성전에서 찬미받으소서.
당신은 드높은 찬송과 드높은 영광을 영원히 받으실 분이십니다.
54. 당신의 왕좌에서 찬미받으소서.
당신은 드높은 찬송과 드높은 찬양을 영원히 받으실 분이십니다.
55. 커룹들 위에 좌정하시어 깊은 곳을 내려다보시는 당신께서는 찬미받으소서.
당신은 칭송과 드높은 찬양을 영원히 받으실 분이십니다.
56. 하늘의 궁창에서 찬비받으소서.
당신은 찬송과 영광을 영원히 받으실 분이십니다.
57. 주님의 업적들아, 모두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58. 주님의 천사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59. 하늘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60. 하늘 위 물들아, 모두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61. 주님의 군대들아, 모두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62. 해와 달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63. 하늘의 별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64. 비와 이슬아, 모두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65. 바람아, 모두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66. 불과 열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67. 추위아 더위야,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68. 이슬과 소나기야,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69. 서리와 추위야,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70. 얼음과 눈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71. 밤과 낮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72. 빛과 어둠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73. 번개와 구름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74. 땅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75. 산과 언덕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76. 땅에서 싹트는 것들아, 모두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77. 샘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78. 바다와 강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79. 용들과 물에서 움직이는 모든 것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80. 하늘의 새들아, 모두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81. 들짐승과 집짐승들아, 모두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82. 사람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83. 이스라엘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84. 주님의 사제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85. 주님의 종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86. 의인들의 정신과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87. 거룩한 이들과 마음이 겸손한 이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88. 하난야와 아자르야와 미사엘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그분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그분께서 우리를 저승에서 구해 주시고
죽음의 손아귀에서 구원하셨으며
불길이 타오르는 가마에서 건져 내시고
불 속에서 건져 내셨다.
89.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분께서는 선하시고 그 자비는 영원하시다.
90. 주님을 경배하는 이들아, 모두 신들의 신을 찬미하여라.
그분을 찬송하고 그분께 감사하여라.
그분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네부카드네자르가 기적을 보고 하느님을 찬미하다
91. 그때에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이 깜짝 놀라 급히 일어서서 자문관들에게 물었다. “우리가 묶어서 불 속으로 던진 사람은 세 명이 아니더냐?”그들이 “그렇습니다. 임금님,” 하고 대답하자,
92. 임금이 말을 이었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네 사람이 결박이 풀렸을 뿐만 아니라, 다친 곳 하나 없이 불 속을 거닐고 있다. 그리고 넷째 사람의 모습은 신의 아들 같구나.”
93. 그러고 나서 네부카드네자르는 타오르는 불가마 어귀로 다가가서 말하였다. “가장 높으신 하느님의 종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 느고야, 이리 나와라.” 그러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 느고가 불 속에서 나왔다.
94. 총독들과 태수들과 지방관들과 임금의 자문관들이 모여 와서는, 불도 그 사람들의 몸을 어찌하지 못하여, 머리카락 하나 그을리지 않고 겉옷도 아무렇지 않을뿐더러, 불길에 닿은 냄새조차 나지 않음을 보았다.
95. 네부카드네자르가 말하였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 느고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그분께서는 당신의 천사를 보내시어, 자기들의 하느님을 신뢰하여 몸을 바치면서까지 임금의 명령을 어기고, 자기들의 하느님 말고는 다른 어떠한 신도 섬기거나 절하지 않은 당신의 종들을 구해 내셨다.
96. 이제 나는 칙령을 내린다. 어떠한 민족이나 나라나 언어권에서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 느고의 하느님께 욕되는 말을 하는 자는 사지가 찢겨 나가고 그의 집은 쓰레기 더미가 될 것이다. 이처럼 구원을 베푸실 수 있는 신은 다시 없다.”
97. 그러고 나서 임금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 느고에게 바빌론 지방에서 높은 벼슬을 내렸다.
네부카드네자르가 다시 꿈을 꾸다
98. 네부카드네자를 임금이 온 세상에 사는 모든 민족들과 나라들,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고한다. 그대들이 큰 평화를 누리기 바란다.
99. 가장 높으신 하느님께서 나를 위하여 베푸신 표징들과 기적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고 여겨진다.
100. 그분의 표징들은 얼마나 위대한가!
그분의 기적들은 얼마나 강력한다!
그분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고
그분의 통치는 대대로 이어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