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바람 선선타고 봄에 피었던 꽃이 가을에 또 피나요.
봄볕 자글자글 아무리 좋아도 겨울에 피었던 꽃이 두 번을 피나요.
겨울꽃도 봄꽃도 피는 건 한번.
그것이 언제든 가진 힘을 다해 피었다가 때가 되면 기꺼이 지는 것이지요.
그래서 아름답다는 것 아니었어요?
이영 아녜스
호수 | 2007호 2009.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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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영 아녜스 |
꽃처럼
바람 선선타고 봄에 피었던 꽃이 가을에 또 피나요.
봄볕 자글자글 아무리 좋아도 겨울에 피었던 꽃이 두 번을 피나요.
겨울꽃도 봄꽃도 피는 건 한번.
그것이 언제든 가진 힘을 다해 피었다가 때가 되면 기꺼이 지는 것이지요.
그래서 아름답다는 것 아니었어요?
이영 아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