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성 생활의 해 기념미사
‘한국 교회 축성 생활의 해’를 맞아 이를 기념하는 미사가 지난 2월 3일(월) 주교좌 남천성당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미사는 교구장 손삼석 주교와 총대리 신호철 주교, 한국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회장 유덕현 아빠스, 수도회 사제단,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하였다. 손삼석 주교는 강론 말씀에서 “축성 생활자는 존재 자체로 가치가 있으며, 그들이 있는 곳에 기쁨이 있다.”고 말했다.
유덕현 아빠스는 “축성 생활의 해를 헛되이 보내면 안 된다.”며 “축성 생활자로서 거룩한 삶을 살 결심을 새로이 하며, 예수님과 더 친밀해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축성 생활자는 수도자뿐만 아니라 모든 성직자와 동정녀, 은수자, 봉헌자, 재속회원을 포함한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복음 권고의 서원으로 주님께 축성받아 자신을 봉헌한 축성 생활자들을 위해 주님 봉헌 축일을 ‘축성 생활의 날’로 제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