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연중 제24주간 레지오 훈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지난 연중 제24주일 부다페스트 영웅광장에서 집전한 미사 말미에 삼종기도를 바치셨습니다.
“수천 년 동안 십자가는 네 구원의 기둥이 되었네. 지금도 그리스도의 표징이 네게 더 나은 미래의 약속이 되길 바라네.” 이야말로 제가 여러분에게 바라는 바입니다. 십자가가 과거와 현재를 잇는 교량이 되기를 바랍니다! 신앙심은 (우리의) 수액이며, 뿌리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땅에 박힌 십자가는 우리가 뿌리를 잘 내리도록 초대할 뿐 아니라, 모두를 향해 양팔을 펼치고 서 있습니다. 십자가는 우리에게 뿌리를 견고하게 유지하되, 수동적으로 방어하지 말라고 촉구합니다. 또한 우리 시대의 목마른 이들에게 마음을 열어 샘에서 물을 긷도록 권고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곧, 기초를 굳건히 다지고 열려있으며, 뿌리를 내리고 사려 깊은 사람 말입니다.
- Fr. 고 안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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