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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2주간 훈화 - 남 탓

by 양산총무비오 posted Sep 0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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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탓

연중 제22주간 레지오 훈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지난 연중 제22주일 삼종기도 훈화를 통해 “남 탓을 하느나 시간 낭비하지 말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우리는 종종 악이 주로 외부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곧, 타인의 행동, 우리를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들, 사회에서 나온다고 말입니다. 얼마나 자주 우리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두고 남 탓, 사회 탓, 세상 탓을 합니까! 항상 “다른 사람”의 잘못이라는 겁니다. 저 사람들의 잘못, 운이 없었던 탓, (...) 그런 식입니다. 문제는 항상 외부에서 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탓을 다른 곳에 돌리느나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남 탓하느라 시간을 보내는 건 시간 낭비’입니다. 남 탓을 하면 화나고, 언짢아지고, 하느님이 우리 마음에서 멀어집니다. 복음서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불평하고, 화내고, 논쟁을 일삼고,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됩니다. 불평하면서 참된 신앙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불평은 독을 퍼뜨리고, 여러분을 분노, 원한, 슬픔으로 이끕니다. 마음의 불평은 하느님께로 향하지 못하게 문을 닫아겁니다.

오늘 주님께 남 탓하는 데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해 주시기를 청합시다. 

- Fr. 고 안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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