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리아

연중 제15주간 훈화 - 도유

by 양산총무비오 posted Jul 16,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도유

연중 제15주간 레지오 훈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지난 연중 제15주일 삼종기도 훈화를 통해 아픈 이를 통하여 도유(기름부음)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으로부터 파견된 제자들이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부어 병을 고쳐 주었다"(마르 6,13)고 들려줍니다. 이 "기름"은 (병자성유의 도유를 통해) 영혼과 육신에 위로를 주는 병자성사를 생각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 "기름"은 또한 병자를 돌보는 사람들의 경청, 가까이 다가감, 돌봄, 온유한 사랑이기도 합니다. 병을 호전시키고, 고통을 가라앉히며, 회복시키는 어루만짐 같은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모든 사람은, 먼저든 나중이든, 가까이 다가감과 온유한 사랑이라는 이 "도유"가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내미는 손, 방문, 전화를 통해, 누구든지 다른 사람에게 기름을 부어줄 수 있습니다. 마태오 복음 25장에 나오는 최후의 심판 프로토콜(protocol)에서 우리에게 던질 질문 중 하나가 바로 병든 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돌봐주었는지에 관한 것임을 기억합시다.

- Fr. 고 안젤로 -

연중 제15주간 훈화 - 도유.hwp


Articles

2 3 4 5 6 7 8 9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