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는 이야기
2024.07.06 00:06

미사 전례와 성가

조회 수 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사 전례와 성가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와 함께라는 말의 의미는 일차적으로 인사이며

(주교님이 주례하실 경우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실 때의 인사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로 한다.

더 깊은 의미는 주님께서 지금 미사 거행에 대사제로서 현존하신다는 의미이다.

교회는 미사 전례에서 중요한 부분이 시작되는 곳에 주님 현존의 의미이다.

교회는 미사 전례에서 중요한 부분이 시작되는 곳에 주님 현존의 의미인 인사를

다섯 군데 배정하였고, 그곳은

1). 시작 예식 중 교우 인사

2). 복음 낭독 전

3). 감사기도 시작 전(미사에서 가장 중요한 감사기도의 시작 부분이기에 이 인사를 전례 대화 또는 삼중 대화라고 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마음을 드높이...,,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합시다....).

4). 평화의 인사

5). 파견 예식 강복 전, 이렇게 다섯 군데이다.

전례 거행 안에는 하행 운동과 상행 운동이 있다. 그 가운데 전례에서 나타나는 상행적 특징은

부활 하신 후 승천하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와 하느님의 백성들이 지금까지 성령으로 하나 되어 성부께 희생 제사를 드리고 있다 (상행적 특징) 하행과 상행의 이중 운동에 유일하게 공동으로 존재하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이 바로 하느님의 중개자’(Mediator Dei)이신 그리스도이시다.

즉 하느님과 그분 백성들이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이 미사의 본질이자 나아가 전례의 본질이며인격적 만남을 현실화시키는 분이 바로 대사제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이다.

미사 거행에서, 성자 그리스도께서 드리는 기도에는

자비송, 대영광송 셋째 부분, 거룩하시도다의 둘째 부분(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신앙의 신비여, 하느님의 어린양이다.

대영광송 안에서, 강생의 신비를 기념하는 부분은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는 강생의 신비를 의미한다.
 

거룩하시도다에서 성부께 드리는 찬양은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온 누리의 주 하느님!

하늘과 땅에 가득 찬 그 영광! 높은 데서 호산나!

거룩하시도다의 둘째 부분에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때 백성이 환호한 내용을 담고 있다.

거룩하시도다의 둘째 부분인 찬미받으소서기도문은 이 지상 순례의 여정이 기쁨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난도 함께 있기에 쉽지 않은 길이지만, 미사 참례의 영성체를 통해 우리 몸에서 함께  살아가시는 주님의 힘으로 이 지상의 순례에서 구원의 희망을 가지며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자비송에서 사용되는 단어 키리에엘레이손 라틴어 통상문 키리에(Kyrie)’를 한국교회는 주님으로 번역하였고, 그리스어 키리오스((Kyrios, κύριος)’에 그 어원을 두고 있다. 더 정확한 뜻은 주인님이며,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에 왕이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장군들에게

키리에! 키리에!(Kyrie! Kyrie!)” 환호하던 구호였다.

교회는 5세기경부터 성자 그리스도께 키리에크리스테(Christe, 그리스도님)”를 미사 전례에 자비송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엘레이손(eleison)’은 한국교회에서 자비를 베푸소서로 번역하였는데, 소경 바르티메오가

예리코를 떠나시려 하는 예수님에게 용기를 내어 다윗의 자손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마르 10,47) 라고 외치던 성경 구절을 미사 경문에 적용했다.

거룩하시도다를 둘로 나눌 때 그 첫 부분인 거룩하시도다’(Sanctus)의 기도문은 미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인체의 심장으로도 비유하는 감사기도의 첫 부분은 주례 사제의 감사송으로 시작되며, 감사송이 끝나면 신자들이 이어서 거룩하시도다를 환호한다. ‘거룩하시도다(Sanctus)’와 성자께 찬양의 의미를 가진 찬미받으소서(Benedic-tus), 이 두 개의 기도문이 하나를 이루는 구조로 되어 있다.

거룩하시도다4세기 말 동방교회에서 전래 되었고, ‘찬미받으소서7세기 서방교회에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첫째 부분인 거룩하시도다의 기도문은 이사야 예언자가 주님께서 계시는 하느님 나라를 보며, 주님의 성전 위를 날아다니는 날개가 여섯인 사랍(복수형이 세라핌) 천사들의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거룩하시도다...” 외치는 성경 구절을 기도문의 원천으로 삼아 성부 하느님께 계시는 천상교회의 의미를 담았다.

둘째 부분인 찬미받으소서는 지상교회의 의미를 담는다.

시편 118,26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오는 이가 바로 모든 축복의 원천이시며 강생하신 성자이심을 예비하였고, 신약성경에서는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어라를 예수님의 호칭으로 사용하였다.
 

출처 서울교리신학원 신학편지” 리포트 중에서


  1. 2024년 이광우 토마스 신부님 환영 인사 (8월 16일)

  2. 2024년 전신자 식사(감사) 나눔 (8월 11일 교중 미사 후)

  3. 2024년 레지오 마리애 학교 수료증 전달식 (8월11일)

  4. 2024년 미사 안내 봉사 황금궁전 쁘레시디움 (7월 21일)

  5. 2024년 레지오 마리애 단원 교육 (7월 21일 교중 미사 후)

  6. 2024년 농민주일 행사 (7월 21일)

  7. 2024년 사목회 단합대회 (7월 14일 성지곡 수원지)

  8. 2024년 한빛 대학 성경 공부 수료증 수여식 (6월 30일 교중미사 중)

  9. ‘어떻게’ 윤리 도덕적으로 선하게 살아갈 것인가?

  10. 미사 전례와 성가

  11. 요한 카시아누스의 8죄종

  12. 죽음 - 교부들의 가르침

  13. 2024년 전례 봉사자 교육 수료증 수여식 (6월 23일 교중 미사 중)

  14. 2024년 요한 동산 벽돌 작업 및 평탄화 작업 (6월 16일)

  15. 2024년 요한 동산 벽돌 작업 (6월 9일)

  16. 2024년 성가대 야유회 행사 (6월 2일 회동 수원지)

  17. 2024년 세례식[2] (6월 2일)

  18. 2024년 세례식[1] (6월 2일)

  19. 2024년 성령 기도회 5월 미사 (5월 23일)

  20. 2024년 5월 21일 성모의 밤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