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 부활 제4주간 훈화)

 

건강한 레지오를 위하여

 

요즘 당뇨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집안 내력도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 현대인들의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생긴 질병입니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정상적으로 인슐린이 분비가 되지 않아 심혈관계 질병 등 온갖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늘 조심하고 평소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많은 의사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당뇨 치료법이 있습니다. 첫째, 열량 제한입니다. ,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입니다. 비만이 곧 당뇨의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적게 먹고 고칼로리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현재 몸무게의 10%를 감량해야지만 췌장 기능이 살아난다고 합니다. 둘째, 식단 조절입니다. 식이섬유를 많이 먹고 단백질 위주의 식사가 중요합니다. 가급적 탄수화물은 피해야 합니다. 셋째, 지속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감소입니다. 이 정도는 당뇨병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실천이 어렵지요. 우리는 끊임없이 넘치게 먹고 마셔야 하고, 쉬지도 못하고 스트레스 속에서 일하고 있으며, 평소 운동을 게을리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갑자기 당뇨 치료법을 말하는 이유는 레지오 활성화를 말하기 위함입니다. 현재 침체되어 있는 레지오를 어떻게 살려 볼까요?

 

첫째, 열량 제한입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비만 상태입니다. 우리의 관심이 세속적으로 너무 많이 치우쳐 있습니다. 그리고 성당보다 세속 일로 바쁩니다. 가끔 개인사로 주회를 소홀히 하는 단원들을 발견합니다. 누차 강조하지만 몸에서 멀어지면 맘에서도 멀어지는 법, 주회를 최우선으로 하지 않으면 레지오에서도 점점 멀어집니다. 열량 제한이란 세속적으로 과도하게 시간을 보내지 않고 레지오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둘째, 식단 조절입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이 있듯이 레지오 단원들은 양질의 영적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묵주기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매일 미사 참례와 성체조배, 그리고 성경 통독과 공부가 영적으로 좋은 음식입니다.

 

셋째, 지속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감소입니다. 우리에게 운동은 곧 활동입니다. 선교와 냉담자 회두 권면은 기본이고 다른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서 봉사가 끝나면 반드시 성체 앞에서 침묵 기도를 바치면 좋겠습니다. 봉사 중에 우리는 중심을 잃어버리고 인간적인 실적과 관계에 몰입하여 하느님과 사람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하느님의 영광과 공동체의 선익을 위해서 행해져야 합니다.

 

이상 건강한 레지오를 위한 체질 개선법을 말씀드렸습니다. 부디 실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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