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마리애 훈화
2024.04.09 16:10

부활 제2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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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2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하느님의 자비 주일을 지낸 우리는 월요일에 성주간으로 인해 지내지 못했던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을 지냅니다. 성모님은 천사의 말씀에 라고 응답하며 하느님께 대한 항구한 믿음을 가지셨으며, 그 믿음으로 평생 그 에 대해 후회 없이 하느님 자비의 손길을 느끼며 생활하셨습니다.

하루는 마귀가 상가의 진열대에 자신의 도구를 내다 놓고는 경매 붙인다고 광고했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고도 재미있는 매매에 수많은 사람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물건 중에 비매품이라고 표시된 이상하게 생긴 도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이를 이상히 생각한 한 신사가 마귀에게 물었습니다. “마귀 양반! 도대체 이것은 무엇에 쓰는 것이요? 그리고 또 왜 이것에만 비매품이라 써 붙였소?” 이 신사의 질문에 대해 마귀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 이건 아주 귀중한 거지. 내겐 둘도 없이 귀중한 것이라네. 나 마귀의 일을 이것이 다해 주고 있거든. 내가 다른 도구는 나누어 줄 수 있지만, 이것만은 안 돼. 이것은 바로 내가 갖고 있는 것 중에 제일 유용한 연장이거든. 이것은 낙심이라고 불리는데, 다른 것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마음속이라도 이것만 가지면 뚫고 지나갈 수 있어. 이것만 사람의 마음속에 집어넣으면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라도 심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단 말이야. 낙심이라는 도구로 나는 세상의 무엇이든지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있게 되거든.

성모님이라고 어찌 유혹이 없으셨겠습니까?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성모님은 낙심하거나 후회하지 않으셨으며 처음에 들었던 천사의 음성을 기억하며 하느님 약속의 말씀에 흔들림이 없으셨습니다. 우리의 삶 또한 고통과 시련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환경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위해 당신의 목숨까지 바친 하느님의 사랑에 흔들림 없이 의지할 수 있을 때만이 우리는 성모님과 같이 하느님 자비의 손길에서 축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한 주간 성모님과 함께 시작하며 우리도 주님께 대한 항구한 사랑의 고백을 통해 하느님 자비의 손길을 체험하는 아름다운 한 주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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