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교구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동안 하느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받은 것을 내어놓는 마음으로 교구평협 회장직을 맡았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기도 속에서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함께 경청하고 식별해서 하느님의 흠 없는 자녀로서 투덜거리거나 따지지 말며(필리 2, 14-15).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아름다운 사랑의 공동체를 만드는 데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교구는 2024년에는 "환대와 경청의 해", 2025년에는 "배움과 체험의 해", 2026년에는 "선포와 나눔의 해"로 3년간 청소년 .청년의 해를 지내게 됩니다. 본당에서 젊은이들이 기도하는 순간에는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며, 젊은이들이 성체 앞에서 침묵하는 순간에는 하느님께서 젊은이 각자에게 말씀하시는 순간임을 믿습니다. 그리하여 교회가 젊은이를 만나고, 이끌고,함께 가면서 주어지는 선물을 커다란 기쁨으로 여기며 우리가 모두 하느님의 사랑과 기대를 받는 값진 사람이라는 확신으로 값진 공동체를 이루어내는 데 교구민 여러분의 동참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교구민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