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마리애 훈화
2024.03.11 07:04

사순 제4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조회 수 107 추천 수 0 댓글 0

1.jpeg
사순 제4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사순 제4주일은 기쁨 주일(Laetare Sunday)이라고 하며 자색제의 대신 장미색 제의를 입을 수가 있습니다. 사순시기의 중간에, 부활의 기쁨을 미리 맛보고 누리며 남은 사순시기를 잘 지내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입당송으로 기뻐하여라라는 이사야서의 말씀으로 오늘의 전례를 시작하고, 복음에서 예수님은 당신의 삶을 통해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님은 이 세상에 하느님의 사랑을 보여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은 어떤 사랑이었습니까?

철강의 창업자인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가 공장에서 일하던 시절, 같이 일하던 게으르고 불량기가 있는 바비는 카네기가 열심히 일하는 것을 늘 못 마땅히 여겨 그에게 험한 말들을 퍼붓기도 하였습니다. 하루는 바비가 카네기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참다못한 카네기도 그와 함께 싸웠습니다. 얼마 후 게으른 바비는 공장에서 쫓겨났으며, 돈이 다 떨어지자, 카네기 집에 와서 카네기의 어머니를 속이고 돈을 훔쳤습니다. 이 사실을 안 카네기는 바비 집을 찾아갔습니다. 바비네 집은 누추했고 눈먼 어머니만 계셨습니다. 어머니는 카네기에게 회사 동료라고요? 바비는 불쌍한 아이입니다. 잘 도와주세요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어머니의 말씀에 카네기는 바비를 돕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는 공장장을 찾아가 바비를 다시 써달라고 부탁했지만, 공장장은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결국 카네기는 친구 바비를 위해 자신이 인정받고 일하던 공장에 사표를 내고, 바비와 함께 일할 곳을 찾아다녔습니다. 그 후 그들은 함께 취직하게 되었고 바비는 칭찬받는 직원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느님과 본질이 같은 분이셨지만. 오히려 종의 신분을 취하셔서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 자신을 낮추셔서 죽기까지, 아니, 십자가에 달려서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필립 2,6-8) 이런 주님의 사랑을 깨달은 사람은 결코 자기 안에 갇혀 지내거나 이웃에게 난폭하고 냉정할 수가 없게 됩니다. 아니 주님 사랑에 감사하며 주님을 닮은 삶을 살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주님이 사랑을 깨닫게 해주는 이 기쁨의 주일에, 모든 레지오 단원들이 주님께 감사하며, 주님 사랑을 깊이 느끼며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7 레지오마리애 훈화 연중 제8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file 전하김요셉 2024.05.25 41
186 레지오마리애 훈화 연중 제7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file 전하김요셉 2024.05.19 68
185 레지오마리애 훈화 부활 제7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file 전하김요셉 2024.05.13 60
184 레지오마리애 훈화 부활 제6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file 전하김요셉 2024.05.06 67
183 레지오마리애 훈화 부활 제5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file 전하김요셉 2024.04.28 144
182 레지오마리애 훈화 부활 제4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file 전하김요셉 2024.04.21 88
181 레지오마리애 훈화 부활 제3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file 전하김요셉 2024.04.15 70
180 레지오마리애 훈화 부활 제2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file 전하김요셉 2024.04.09 64
179 레지오마리애 훈화 부활 팔일 축제 기간의 레지오 마리애 훈화 file 전하김요셉 2024.04.02 110
178 레지오마리애 훈화 성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file 전하김요셉 2024.03.25 112
177 레지오마리애 행사 3월 12일 레지오 신단원 선서식 file 전하홍보세실리아 2024.03.23 52
176 레지오마리애 훈화 사순 제5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file 전하김요셉 2024.03.17 77
» 레지오마리애 훈화 사순 제4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file 전하김요셉 2024.03.11 107
174 레지오마리애 상급평의회 소식 및 공지사항 2024년 3월 레지오마리애 상급평의회 소식 및 공지 사항 file 전하홍보안드레아 2024.03.10 15
173 레지오마리애 상급평의회 소식 및 공지사항 2024년 2월 레지오마리애 상급평의회 소식 및 공지 사항 file 전하홍보안드레아 2024.03.10 17
172 레지오마리애 훈화 사순 제3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file 전하김요셉 2024.03.04 123
171 레지오마리애 훈화 사순 제2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file 전하김요셉 2024.02.24 68
170 레지오마리애 훈화 사순 제1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file 전하김요셉 2024.02.18 121
169 레지오마리애 자료실 서울 WYD 준비에 전 본당 ‘묵주기도 10억 단 바치기’ 전개 file 전하김요셉 2024.02.16 36
168 레지오마리애 훈화 연중 제6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file 전하김요셉 2024.02.11 17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