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우리의 어머니이자 누이인 지구’가 우리의 생명을 돌보고 길러 주는 것을 깨달은 성 프란치스코의 생태적 지혜에 공감하시면서 2015년에는 『찬미받으소서』를, 2023년에는 『하느님을 찬미하여라』를 발표하셨습니다.
산업혁명으로 시작된 ‘지구 착취’의 결과는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기후 위기’를 불러왔습니다. 교황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최근 50년 동안의 기온이 지난 2천 년 동안의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른 속도로 올랐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이 기간에 10년마다 섭씨 0.15°C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는 최근 150년 동안의 상승 폭과 비교할 때 두 배의 수치입니다. 기온 상승은 지구 표면뿐 아니라 수 킬로미터 높이의 대기권에서도, 해수면을 비롯하여 수백 미터 깊이의 바닷속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또한 바다의 산성화를 증가시키고 산소 농도를 감소시켰습니다. 빙하가 줄어들고 적설량이 감소하며 해수면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하느님을 찬미하여라」 12항).
교황님은 두 문헌을 통해 지구적 기후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를 우리 모두에게 호소하십니다. “하느님을 대신할 수 있다고 자부하는 인간 존재가 자기 자신에게 최악의 위험이 되기 때문에” 하느님께로 돌아가자고 …. 그리하여 하느님을 찬미하자고 호소하십니다.
‘공동의 집’인 지구에서 살아가는 하느님의 자녀이자 형제자매들이 생태적 회개와 배움의 자리에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 일시 : 2.28 ~ 3.13 수요일 19:00 (3주간)
■ 장소 : 가톨릭센터 3층 교육실
■ 대상 : 관심 있는 누구나
■ 수강료 : 3만원 (정의평화위원회 후원인, 수도자 : 2만원)
(부산은행 113-2000-8639-05 천주교부산교구유지재단)
※ 입금 시 "이름+사회" 표기 (예: 홍길동사회)
■ 교재 : 프란치스코 교황 권고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 신청마감 : 2.26(월)까지
■ 신청하러 가기 : https://url.kr/5ec8wf
■ 문의 : 465-9508, busanjustice@naver.com
강좌 안내
2월 28일 - 기후 위기와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3월 6일 - 세계와 교회의 응답 : 탄소 중립과 가톨릭교회의 “7년 여정”
3월 13일 - 하느님의 나라와 숨, 계시와 은총, 구원에 대한 이해와 생태적 실천
강사 : 황종렬 레오 (가톨릭꽃동네대학교 초빙교수, 두물머리복음화연구소 소장)
※ 정의평화위원회는 교황청에서 설립한 기구로서 복음을 토대로 사회교리 교육과 실천에 힘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