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원을 소문냅니다.

가톨릭부산 2024.01.31 17:47 조회 수 : 26

호수 2797호 2024. 2. 4 
글쓴이 장재봉 신부 
신학원을 소문냅니다.

 
 장재봉 신부
부산가톨릭신학원장


 
   지난 사은회에서 “예수님 사랑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보면서 뭉클했습니다. 신학원의 모든 과정이 주님을 배우고 느끼도록 돕는 곳임을 다시, 새길 수 있었습니다. 교황님은 “모든 이야기의 첫째는 성경이며 그 중심에 예수님이 계시기에, 사람들은 성경의 의미를 전달하고 말하고 기억하도록 부름 받은 존재”라고 하셨습니다. 때문에 각자가 주님과 놀라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사실을 모든 이에게 드러내 줄 것을 청하셨습니다.
 
   불현듯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일은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주는 것”이라는 카뮈의 글이 생각납니다. 어둠에 갇힌 이들에게 빛의 길을 찾게 해달라는, 참 진리를 그리스도인의 삶을 통해서 확인하고 싶다는 무신론자의 간청이 깊고 짙어, 영혼을 앓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세상을 향했던 시선을 주님께 돌려주십시오. 세상에 쏟던 힘을 줄여서 하느님의 사랑을 제대로 사용하는 밀도있는 신앙인이 되어주십시오. 지금 저는 교우님들을 행복의 길로 안내하고 싶어 안달이 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그날, 하느님 앞에서 “너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자 노력하였느냐?”는 물음에 분명하게 답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제대로 깨달아 실천해야 하는 행동강령인 까닭입니다. 신학원은 그 해답을 찾도록 안내하겠습니다. 지혜를 갖추도록 돕겠습니다. 갖은 난관에 좌절하지 않는 용기로 희망에 우뚝하여, 불행에게 지배당하지 않는 자유의 비법을 함께 찾겠습니다. 하여 신학원생이 주님과의 이야기를 간직한 애제자가 되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저희 교수진은 학생들의 표정에서 주님을 더 사랑해드리려는 소망이 읽힐 때, 기쁩니다. 배운 지식을 생활 안에서 살아내기 위해서 애쓰는 표정을 만날 때, 행복합니다. 신학을 익혀 주님의 풍요에 감탄할 때, 기쁨은 솟구칩니다. 물론 교회의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려는 의지를 보고, 삶에 복음이 작용되는 모습은 제일 신바람이 나는 일입니다. 이렇듯 저의 가장 큰 특혜는 그들의 행복한 모습을 지켜보는 일임을 알기에 오늘, 신학원을 티 나게 자랑하고 소란하게 소문내려 합니다.
 
   교회의 가르침을 심도 있게 학습하여 주님께서 선물하신 행복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분은 어서, 신학원 가족이 되어 주십시오.
 
   소중한 것을 품어 아끼듯, 신입생 여러분과의 만남을 고대합니다. 어서 오세요! 여기는 예수님과 사랑의 사연을 빚어내는, 부산가톨릭신학원입니다. 


2024학년도 부산가톨릭신학원 신입생 모집
1. 모집안내
▷ 정규과정 : 2년(4학기)-학기당 12주간 
▷ 주간 : 주 3일 수업(화 11:00-16:30/ 수,목 13:30-16:30)
▷ 야간 : 주 3일 수업(화,수,목 19:00-21:10)
▷ 자격 : 세례받은 지 2년 이상이 되는 고졸 학력 이상의 평신도 및 수도자
▷ 정규과정을 이수한 자는 교구장 이름의 선교사(주간), 교리교사(야간) 자격증 부여
 
2. 전형안내
▷일정 : 1월 15일(월)~2월 16일(금) 
▷원서교부 : 홈페이지(https://sinhak.cup.ac.kr)의 <신입생모집>에서 서식 다운
▷제출서류 : 입학원서, 세례증명서 1통, 교적사본 1통, 반명함판 증명사진 3매
▷원서접수 : 전형료  3만원
  우편(등기) 접수 가능, 방문접수(월-금 10:00-16:00, 점심시간(12:00-13:00) 제외)

 
부산가톨릭신학원과 함께하는 3기 신학학교
일시 : 2.17(토) 16:00~21:00, 2.18(일) 10:00~16:00
장소 : 부산가톨릭신학원 대강의실
주제 : 신학, 신앙과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
강사 :  한민택 신부(수원교구)
대상 : 관심있는 모든 신자(선착순 100명)
참가비 : 5만 5천원(중·석식 제공) 

 
* 문의 : 신학원교무실 051-519-0480
부산시 금정구 기찰로 102번길 56-7 (부곡동) 허인백야고보관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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