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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4주간 훈화 - 찾기, 머무르기, 선포하기

by 양산총무비오 posted Jan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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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기, 머무르기, 선포하기

연중 제4주간 레지오 훈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1월 14일 연중 제2주일 삼종기도 훈화를 통해 예수님과 첫 번째 두 제자와의 만남을 소개하는 복음 말씀을 설명하셨습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과 첫 제자들이 만나는 장면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도록 초대합니다. 우리 각자는 어린 시절, 청소년 시절, 청년 시절, 어른이 되었을 때 등 예수님을 처음으로 만났던 순간이 있습니다. 나는 언제 예수님을 처음 만났을까? 이를 조금 기억해 봅시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복음에 따르면 세 가지 요건을 따라야 합니다.

먼저 예수님을 찾기, 주님께서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분의 말씀에 도전을 받도록 내어 맡기는 사람들을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먼저 그분을 찾아야 하고, 만족하거나 안주하는 마음이 아니라 열린 마음, 찾아 나서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 주님께서는 “와서 보아라”하고 말씀하시며, 주님과 함께 머무는 것, 그분과 함께 지내는 것, 이것이 주님의 제자에게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요컨대, 신앙은 이론이 아니라 ‘만남’입니다. 주님께서 머무시는 곳에 가서 그분과 함께 머무는 것입니다. 주님을 만나고 그분과 함께 머무는 것입니다. 주님을 찾았고, 그분과 함께 머물렀다면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선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봅시다. 우리는 지금도 주님을 사랑하는 제자, 주님을 ‘찾고 있는’ 제자인가? 아니면 그저 구태의연한 신앙에 안주하고 있는가? 우리는 기도 안에서 그분과 함께 ‘머물고’, 침묵 중에 그분과 함께 머무는 법을 알고 있는가? 주님과의 만남을 나누고 선포하고 싶은 열망을 느끼는가?

 - Fr. 고 안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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