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마리애 훈화
2024.01.15 07:30

연중 제2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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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주간 레지오 마리애 훈화

주일 독서와 복음에서 사무엘은 엘리 사제의 도움으로 하느님의 음성을 알아듣고 하느님을 만날 수가 있었으며, 첫 번째 사도들은 세례자 요한의 도움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그분의 제자가 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하다면 오늘, 우리들은 어떻게 하느님을 만나고 또 이웃에게 그 하느님을 전하여 줄 수가 있겠습니까?

예전에, 하느님을 만나고 싶어 하는 한 어린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소년은 초콜릿과 음료수를 배낭에 챙겨 들고 여행길에 나섰습니다. 한참을 걸었을 때 소년은 길에서 할머니 한 분을 만났습니다. 할머니는 지치고 배도 고파 보였습니다. 그래서 초콜릿을 꺼내 할머니에게 드렸습니다. 할머니는 고맙게 받아 드시고 소년에게 웃음을 지어 보이셨습니다. 할머니의 그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기에 이번에는 음료수를 건네드렸습니다. 할머니는 또다시 웃어 보이셨습니다. 할머니와 소년은 가끔씩 서로를 바라볼 뿐 다른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소년은 피곤함을 느껴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소년의 얼굴에는 행복이 넘쳐흘렀습니다. 소년의 어머니는 소년의 행복한 표정을 보고 소년에게 물었습니다. “오늘 무엇을 했기에 그렇게 행복해 보이니?” “오늘 하느님과 함께 점심을 먹었어요. 엄마도 아세요? 하느님은 내가 여태껏 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가지셨어요.” 할머니의 아들 역시 할머니의 얼굴에 나타난 평화로운 표정을 보고 놀라서 물었습니다. “어머니, 오늘 무슨 일이 있으셨기에 그렇게 행복해 보이세요?”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오늘 공원에서 하느님과 함께 초콜릿을 먹었단다. 너도 아니? 그분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젊더구나.”

성녀 마더 데레사 수녀님은 우리에게 하루에 다섯 번만이라도 미소를 지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주위 사람이 하느님으로 바뀔 것이고 쉽게 하느님을 뵐 수 있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또한 성녀께서는 우리는 큰일을 할 수는 없지만 작은 일을 큰 사랑으로 할 수 있습니다.”라고 하셨듯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그리고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이 담긴 미소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을 전달할 수 있으며 또한 우리도 그들을 통해 주님을 만나는 기쁨을 얻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미소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이 세상에서 활동하게 하는 아름다운 한 주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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