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주간 훈화

by 주임신부1004 posted Nov 0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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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1주간 훈화)

 

레지오 마리애 설립의 목적과 의의

 

레지오 마리애는 단원들의 성화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즉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성화시키며, 그들의 양심을 그리스도교적으로 육성하고, 여러 단체와 여러 환경에 복음의 정신을 침투시키는 것이다.” (교본 27)

 

교본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방법으로 세 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성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는 선교를 말합니다.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하는 성화은총을 입습니다. 선교가 교본의 첫 자리에 위치하는 이유는 세상 그 어떤 선행과 공로보다도 한 영혼을 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레지오 단원들이 항상 생활 중에 습관처럼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단연 선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선교하지 못하는 쁘레시디움은 설립 목적을 상실한 단체에 불과합니다.

 

둘째, 신자들의 양심을 그리스도교적으로 육성하는 것입니다. 이는 신심 증진을 위한 기도와 교육을 말합니다. 미사 참여와 묵주기도는 기본입니다. 그 외 성시간, 성경공부, 심신 서적 읽기 등을 통해 영성을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 본당에서 주관하는 신자 재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영적으로 유익할 것입니다.

 

셋째, 여러 단체와 여러 환경에 복음의 정신을 침투시키는 것입니다. 이는 사도적 실천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본당의 여러 단체에 가입하여 봉사하고 주임 신부의 사목 지침에 따라 본당의 공동체가 복음화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내가 몸 담고 있는 세속 단체와 모임에서 신자로서의 좋은 행실을 보이고 세상의 그릇된 사조와 맞서 싸우는 것입니다.

 

결국 레지오 마리애의 설립 목적을 세 가지로 요약하면 적극적인 선교, 뜨거운 신심, 사도적 실천입니다. 이 삼박자에 따라 우리는 대열을 갖춰 행진합니다. 그것이 레지오 마리애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주간 실천 사항>

 

1. 이번 예비자 모집 기간은 끝났지만 다음 차수를 위해 지금부터 미리 선교 대상자를 선정하고 친밀한 관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입교권면 합니다.

2. 단원들은 본당과 교구에서 주관하는 특강에 참여합니다.

3. 각 Pr은 본당과 소공동체에서 봉사활동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