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3차 꼬미씨움 훈화자료
손태성 다미아노 지도신부님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분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누가 '나는 하느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요한 1서 4장 19절-20절)
세상을 사랑하는 것을 배워나가는 것이 신앙생활의 핵심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말은 잘 하는데
보이는 세상을 사랑하는 일이 좀처럼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하지 못하는 대상을 향해
"왜 나는 저것(저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는가?"
하는 질문부터 잘 던질 줄 알아야 합니다.
질문만 던질 줄 알면 됩니다.
그 다음 일은 성령께서 알아서 하십니다.
그분께서는 사랑하지 못하는 우리의 마음을 자유롭게 해 주십니다.
하느님은 항상 먼저 사랑하시는 분이시네요.
참 좋은 깨달음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되기를 기도합시다.
은총의 샘(제23)꼬미씨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