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A 개정' 시위 연일 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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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사망사건 관련 미군처벌과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전면개정 등 촉구 운동이 여성 노동계 등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5~13일을 반미주간으로 선포, 6일 낮12시 부산 연제구 거제동 현대자동차정비와 경남 김해시 현대자동차서비스를 시작으로 미군처벌과 SOFA개정 등을 촉구하는 사업장별 중식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오는 11일은 노동계 행동의 날로 정해 사업장별로 집회를 열 계획이다. 부산지역 97개 단체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5일 오전 부산 동구 참여자치연대 강당에서 열린 '부산지역 제시민사회단체, 정당대표자 비상시국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반미시위를 조직적으로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대표자들은 또 7일 부산 서면 태화쇼핑 앞에서 열리는 '부산시민 촛불 인간띠 잇기행사'와 14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비상시국대회를 범시민대회로 치르기로 했다. 매일 오후 8시 태화쇼핑 앞에서 열리는 촛불시위는 학생 여성 종교 노동계가 하루씩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이밖에 오는 8일 하얄리아 부대 앞에서 시국기도회를 열고, 10일 SOFA개정 토론회, 11일 오후 버스선전투어, 15일 SOFA개정에 관심이 높은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젊은 유권자 마당 행사를 갖는다. 한편 천주교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오는 16일 오후 8시 남천성당에서 '살인미군 회개촉구·SOFA 개정을 위한 시국미사'를 봉헌하고 지역 종교인들의 연합체인 부산종교인대화아카데미도 오는 14일 오후 7시 만덕성당에서 '생명과 평화를 위한 기도·음악회'를 통해 SOFA개정을 촉구한다. / 이흥곤 최현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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