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22) [순례의 노래]
하늘에 좌정하신 분이시여 당신께 저의 눈을 듭니다.
2. 보소서, 종들의 눈이 제 상전의 손을 향하듯 몸종의 눈이 제 여주인의 손을 향하듯 그렇게 저희의 눈이 주 저희 하느님을 우러릅니다.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실 때까지
3.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저희가 멸시만 실컷 받았습니다.
4. 거만한 자들의 조롱을 교ᄆᆞᆫ한 자들의 멸시를 저희 영혼이 실컷 받았습니다.
시편 124(123)편
1. (123) [순례의 노래. 다윗]
이스라엘은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지 않으셨던들,
2. 사람들이 우리를 거슬러 일어났을 때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지 않으셨던들,
3. 우리를 거슬러 저들의 분노가 타올랐을 때 우리를 산채로 삼켜 버렸으리라.
4. 물살이 우리를 뒤덮고 급류가 우리 목 위로 넘쳐흘렀으리라.
5. 거품 뿜는 물살이 우리 목 위로 넘쳐흘렀으리라.
6. 우리를 저들 이빨의 먹이로 내주지 않으신 주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7. 우리는 사냥꾼의 그물에서 새처럼 벗어났네. 그물은 찢어지고 우리는 벗어났네.
8. 우리의 도우심은 주님 이름에 있으니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시네.
시편 125(124)편
1. (124) [순례의 노래]
주님을 신뢰하는 이들은 시온산 같아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서 있으리라.
2. 산들이 예루살렘을 감싸고 있듯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감싸고 계시다. 이제부터 영원까지.
3. 의인들이 나누어 받은 땅 위에 사악의 왕홀이 내리누르지 못하리니 의인들이 죄악에다 손을 내밀지 않게 되리라.
4. 주님, 착한 이들에게, 마음 바른 이들에게 선을 베푸소서.
5. 그러나 비뚤어진 길로 벗어난 자들은 주님께서 악인들과 함께 물리치시리라. 이스라엘에 평화가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