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가지 태우기
카타리나추천 0조회 28120.02.29 01:4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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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수요일 은 그리스도교에서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는 교회력의 절기를 말합니다. ?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재를 이마에 바르고 죄를 고백하여

그리스도의 고난을 40일간 묵상하는 사순절 의미를 생각합니다.

 

이때 사용한 재는 성지주일에 사용한

종려나무 가지를 태운 것으로,

로마 가톨릭교회와 개신교(성공회, 루터교, 감리교) 등에서 지켜집니다.

 

작년  성지주일에 나누어 드렸던 성지가지를 회수했습니다.

 

 

 

1년동안 집에 있는 십자고상 뒤에서

바싹 아주 잘 말려졌습니다.

만지면 막 부스러 집니다~

 

?

 

작년에는 아주 새파란것이 예뻤었는데 말이죠~

 

 

성지가자를 태울 준비 합니다.

스텐그릇에 태워서~

 

재가 만들어 지면 고운체로 내립니다~

 

 

?

옛날 성냥~~

이런 성냥 오랜만에 보시죠?~

 

 

 

 

 

 태우는 중입니다~

향나무가 태울때 보면~

기름이 반지르르 막 흐릅니다~

향나무라서 그런지 향도 기가 막히게 나고요~

 

 

 

ㅠㅠ~

어떻게요~

바람이 휙 불어 머리카락이 꼬시라졌어요~ㅋㅋ

파마 안해도 될듯~ㅋ

 

장갑도 꼈는데~

뜨거워서~

손도 약간 데고~~ㅠㅠ


 

 

불이 너무 잘 붙어 사진을 찍을수가 없네요~

아주 정성들여 태워야 한답니다~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연기가 막 나고~

잘 타지를 않아~

꺼지게 되면 나중에 검은재가 된답니다~

 

다 타서 회색빛 재가 나와야 하거든요~

 

 

 

 얼추 다 태웠습니다~

저으면 속에서 불씨가 조금씩 보입니다~

 

보이시나요~

조오기 저 약간 불빛이~

 

계속 저으면서 불씨가 나와 타게 되면~

또 저어 주고~~
 

 

?

 또 저어주구요~~ㅋ

 

 

?

요 집게로 또 저어주고요~

 

 

 

 계속 고운체로 내려 줍니다~

 

 


 

 

 

드뎌 완성된~ 재

3월 1일 재의 수요일 미사에 쓰게될

고운 재 입니다~

 

 

?

 뿌듯한 마음으로 고이 담아 제의방 봉사자께 전해 드렸답니다~

 

 

 

사람아!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갈것을 생각하여라
-창세기 3장 19절- 

 

 

聖枝란?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실 때
유다인들이 구세주의 聖地 입성을 환호하며
어떤 이는 옷을 벗어, 혹자는 나뭇가지를 꺾어
예수님의 발걸음 아래 깔아드린 데에서 유래하였다.
이러한 행위는
예수님을 구세주이시자 왕으로 받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오늘날도 예수님을 왕으로 모신다는 의미에서 성지를 받아 축복을 받는다.
언제, 어떻게 받나?부활절 한 주 전 주일을 주님 수난 주일로 기린다.
이날 미사에서는 신자들이 입당할 때 입구에 성지를 비치하여
신자 각각이 원하는 수효 대로 성지를 갖고 입장하게 한다.
갖고 입장한 성지는 잘 갖고 있다가,
미사 시작 시 따로 축복의 시간을 갖는다.
신도들은 해설자의 안내에 맞추어 성지를 높이 들고,
사제는 성전 가운데에서 성수를 뿌리고 축복하며 신자들의 좌석 맨 뒤까지 나아간다.
축복 받은 성지는 고이 집으로 가져가 벽에 걸린 고상 뒤에 걸어 둔다.
왜 벽고상 뒤에 걸어두나?집집마다 벽에 걸어 둔 고상은 집집마다 예수님을 모신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고상을 벽에 걸어 둠은 주님의 수난을 떠올리는 목적도 있지만, 예수님을 한 가정의 왕으로 모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예수님을 집 안에 모시면서 왕으로 모시겠다는 의사를 표해야하지 않을까?
그런 까닭으로 예수님 시대에 유다인들이 나뭇가지를 발 밑에 깔아드렸던 것처럼 오늘날도 축복 받은 나뭇가지를 그 고상 밑에 깔아드린다.
언제 없애나?사순시기가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 전에 각 본당에서는 거의 일년 정도 벽에 걸려있던 성지를 회수한다.
회수한 성지는 모아서 한꺼번에 태우고 그 재를 사순시기가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에 신자들의 이마에 발라 준다.
재를 바르는 것은, 구약의 예언자들이 하느님께 간절한 청원을 드리기 전에 누더기를 걸치고 몸에 재를 뒤집어썼다는 점을 기억하면 그 의미를 더욱 알기 쉽다.
본당 회수에 때맞춰 갖다내지 못했다면?
각자 피치 못할 사정으로, 혹은 깜빡해서 제때 본당에 성지를 가져가지 못한 사람들은 각자 집에서 소각하거나 땅에 묻고 기도를 드리면 된다.
알아둘 것은, 성지는 축복 받은 성물이라는 것. 그러므로 일반적인 축복된 성물과 폐기 방법이 같다.
단, 이는 부적이나 신위를 태우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안된다. 벽사나 퇴마 등의 의미는 없다

  • 당감성당루도비코 2023.02.12 21:34
    안녕하십니까? 홍보분과장 김 루도비코입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진이 깨진 것 같은 데 다시 올려주세요 ㅎㅎ
    교구 방침상 자유게시판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여러번 건의했으나 교구 방침이라 불가하네요 ㅠㅠ
    그리고 죄송한 말씀이지만 홈페이지에 글 올리실 때는 저희 홍보분과와 상의를 해 주시고 올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말 마무리 잘 하시고 성령 가득한 나날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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