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이어쓰기
2023.01.17 11:42

요나 4,1-4,11

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0
하느님께서 요나애게 자애를 깨우쳐 주시다

1. 요나는 이 일이 매우 얹짢아서 화가 났다.

2. 그래서 그는 주님께 기도하였다. "아, 주님! 제가 고향에
   있을 때에 이미 일이 이렇게 되리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는 서둘러 타르시스로
   달아났습니다. 저는 당신께서 자비하시고 너그러우신
   하느님이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크시며,
   벌하시다가도 쉬이 마음을 돌리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3. 이제 주님, 제발 저의 목숨을 거두어 주십시오.
   이렇게 사느니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

4. 주님께서 "네가 화를 내는 것이 옳으냐?" 하고 말씀하셨다.

5. 요나는 그 성읍에서 나와 성읍 동쪽에 가서 자리를 잡았다.
   거기에 초막을 짓고 그 그늘 아래 앉아,
   성읍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려고 하였다.

6. 주 하느님께서는 아주까리 하나를 마련하시어 요나 위로
   자라오르게 하셨다. 그러자 아주까리가 요나 머리 위에
   그늘을 드리워 그를 고통스러운 더위에서 구해 주었다.
   요나는 그 아주까리 덕분에 기분이 아주 좋았다.

7. 그런데 이튿날 동이 틀 무렵, 하느님께서 벌레 하나를
   마련하시어 아주까리를 쏠게 하시니,
   아주까리가 시들어 버렸다.

8. 해가 떠오르자 하느님께서 뜨거운 동풍을 보내셨다.
   거기에다 해가 요나의 머리 위로 내리쬐니,
   아주까리가 시들어 버렸다.

9. 그러자 하느님께서 요나에게 물으셨다.
   "아주까리 때문에 네가 화를 내는 것이 옳으냐?"
   그가 "옳다 뿐입니까? 화가 나서 죽을 지경입니다."
   하고 대답하니

10.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가 수고하지도 않고 키우지도 않았으며,
    하룻밤 사이에 자랐다가 하룻밤 사이에 죽어버린
    아주까리를 그토록 동정하는구나!

11. 그런데 하물며 오른쪽과 왼쪽을 가릴 줄도 모르는 사람이
    십이만 명이나 있고, 또 수많은 짐승이 있는 이 커다란
    성읍 니네베를 내가 어찌 동정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성경쓰기는 "굿뉴스" 앱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대천즈카르야 2025.02.18 7
1023 미카 3,1-3,12 대천성당 2023.01.17 2
1022 미카 2,1-2,13 대천성당 2023.01.17 1
1021 미카 1,1-1,16 대천성당 2023.01.17 1
» 요나 4,1-4,11 대천성당 2023.01.17 2
1019 요나 3,1-3,10 대천성당 2023.01.17 4
1018 요나 2,1-2,11 대천성당 2023.01.17 1
1017 요나 1,1-1,16 대천성당 2023.01.17 2
1016 오바드야 1,1-1,21 대천성당 2023.01.17 3
1015 아모스 9,1-9,15 대천성당 2023.01.17 1
1014 아모스 8,1-8,14 대천성당 2023.01.17 2
1013 아모스 7,1-7,17 대천성당 2023.01.17 3
1012 아모스 6,1-6,14 대천성당 2023.01.17 1
1011 아모스 5,1-5,27 대천성당 2023.01.15 4
1010 아모스 4,1-4,13 대천성당 2023.01.15 3
1009 아모스 3,1-3,15 대천성당 2023.01.15 1
1008 아모스 2,1-2,16 대천성당 2023.01.15 1
1007 아모스 1,1-1,15 대천성당 2023.01.15 1
1006 요엘 4,1-4,21 대천성당 2023.01.15 3
1005 요엘 3,1-3,5 대천성당 2023.01.15 1
1004 요엘 2,1-2,27 대천성당 2023.01.15 3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