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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재난 (마태 24, 15-28; 루카 21, 20-24)
14  "있어서는 안 될 곳에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이 서 있는 것을 보거든 ㅡ 읽는 이는
     알아들으라. ㅡ 그때에 유다에 있는 이들은 산으로 달아나라.
15  옥상에 있는 이는 내려가지도 말고 무엇을 꺼내려 집 안으로 들어가지도 마라.
16  들에 있는 이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아서지 마라.
17  불행하여라, 그 무렵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
18  그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여라.
19  그 무렵에 환난이 닥칠 터인데, 그러한 환난은 하느님께서 이룩하신 창조 이래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20  주님께서 그 날수를 줄여 주지 않으셨으면, 어떠한 사람도 살아 남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몸소 선택하신 이들을 위하여 그 날수를 줄여 주셨다.
21  그때에 누가 너희에게 '보아라, 그리스도께서 여기 계시다!' 또는 '보아라, 저기 계시다!' 하
     더라도 믿지마라.
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나타나, 할 수만 있으면 선택된 이들까지 속이려고 표
     징과 이적들을 일으킬 것이다.
23  그러니 너희는 조심하여라. 내가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해 둔다."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 (마태 24, 29-31; 루카 21, 25 -28)
24  "그 무렵 환난에 뒤이어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으며
25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
26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큰 권능과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
     이다.
27  그때에 사람의 아들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
     방에서 모을 것이다."

무화과나무의 교훈 (마태 24,32-35; 루카 21,29-33)
28  "너희는 무화과나무를 보고 그 비유를 깨달아라. 어느덧 가지가 부드러워지고 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이 온 줄 알게 된다.
29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사람의 아들이 문 가까이 온 줄 알
     아라. 
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31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
     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깨어 있어라 (마태 24, 36-44)
32  "그러나 그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
     다.
33  너희는 조심하고 깨어 지켜라. 그때가 언제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34  그것은 먼 길을 떠나는 사람의 경우와 같다. 그는 집을 떠나면서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
     자에게 할 일을 맡기고, 문지기에게는 깨어 있으라고 분부한다.
35  그러니 깨어 있어라. 집주인이 언제 돌아올지, 저녁일지, 한밤중일지, 닭이 울 때일지, 새벽
     일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36  주인이 갑자기 돌아와 너희가 잠자는 것을 보는 일이 없게 하여라.
37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깨어 있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