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가톨릭교회의 시노드 여정에 동참하기 위한 ‘좌동성당 시노드 여정 모임’이 23일 토요일 오후 2시 성전에서 열렸습니다. 성경 안치식으로 시작된 이번 모임은 성전에서 1차 전체 모임을 가진 후 소그룹별로 나누어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소그룹 회의에서는 본당이 준비한 핵심 주제 1.<우리는 하느님의 한 백성으로서 성령의 인도로 하느님 나라를 향해 순례하는 여정의 동반자입니다> 2.<하느님 백성인 교회공동체는 형제적 사랑으로 대화와 소통을 통하여 하느님 나라를 향해 순례하는 여정에 있습니다> 중 한 개를 택해 우리 교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소그룹 회의 후 성전에서 2차 전체 모임을 통해 각 그룹별로 취합한 의견과 제안이 발표되었고 부주임신부님의 종합 정리 후 이날 시노드 여정은 마무리 됐습니다.
본당 신자들의 아이디어와 의견들은 보고서로 작성해 교구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대화와 경청을 통해 참된 신앙의 의미를 느끼게 했던 이번 시노드 여정 모임은 우리 교회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 여정 안에서 우리의 신앙생활을 되돌아보며 거듭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세계 가톨릭교회는 제삼천년기 교회에 바라시는 주님의 뜻이 모든 하느님 백성이 서로 경청하며 함께 나아가는 데 있음을 깨닫고, 지난해 10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를 위하여 : 친교, 참여, 사명’을 주제로 제16차 세계 주교 시노드 여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여정에 함께 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주님 뜻이 우리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