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수난 성금요일’ 전례가 15일 밤 본당에서 행해졌습니다. 수난복음을 봉독한 후 이어진 ‘십자가 경배 예식’을 통해 예수님의 죽음과 수난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겼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3시에 예수님 수난을 함께 걷는 십자가의 길이 있었습니다.
부주임신부님은 강론 말씀을 통해 “오늘 우리가 기억하고 기념하는 주님 수난 성금요일은 예전에 있었던 한 역사적 사건이 아닙니다. 바로 나 자신과 관련된 사랑의 희생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죄 많은 나를 죽음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늘 돌아가셨습니다.”라면서 "오늘은 나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내 마음속에 다시금 새겨 넣는 날”이라고 하셨습니다. 신부님은 주님 수난 성금요일 전례를 통해 다시금 우리 마음에 예수님과의 사랑이 불타오르기를 바란다고 하시며 예수님께 대한 사랑 고백으로 강론을 마치셨습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우리 죄를 대신해 십자가를 지고 가신 주님을 따라 함께 걸었던 오늘은 부활의 희망을 품은 약속의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