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시기를 맞아 권지호(프란치스코) 전 총대리 신부님이 27일 오전 9시 미사와 교중미사에서 ‘성체와 성체조배’를 주제로 특별 강론을 하셨습니다.
권 신부님은 2008년~2012년 좌동 주임을 마지막으로 본당 사목활동을 마치시고 울산대리구 대리구장으로 취임하셨고, 지난해 6월에 현직을 떠나 은퇴하셨습니다.
이날 미사에서는 좌동공동체를 특별히 기억하고 계신 신부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조촐한 은퇴기념식이 마련됐습니다. 기념식에서는 전은경(소화데레사) 부회장님께서 신부님께 꽃다발을, 박영식(스테파노) 평협 회장님께서 전 신자를 대신하여 신부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성가대 축가 후 답사를 통해 신부님께서는 완벽한 믿음과 사랑에 도달하셨던 성모님의 삶을 본받으며 남은 생을 살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끊임없이 교회와 신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희생하는 삶을 살겠다고 하시면서 신자들의 기도 또한 부탁하셨습니다.
지난 43년간 저희와 교회를 위해 큰 희생을 바치신 신부님께 감사드리며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성모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