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조배(22.04.14)

최후의 만찬이 끝난 직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니 동산으로 가시고, 그때부터 번민과 제자들의 배반, 체포, 모욕, 편태, 사형선고, 십자가의 고통 등 수많은 고난을 다 받으신 후 마침내 돌아가십니다.
교회는 주님께서 겪으신 이러한 수난의 여정에 참여하는 뜻으로 수난 감실에 성체를 옮겨 모시고 성체조배를 합니다.   내일 성 금요일 중에 시간을 내셔서 구역별로 "한 시간만이라도 나와 함께 깨어 기도하여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에 따라, 수난하시는 주님과 함께 지내면서 우리 자신과 세상의 죄를 뉘우치고,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사랑의 대화를 주님과 함께 나누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