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소곤소곤

출처 : 소곤소곤 장재봉(스테파노) 지음(, 월평성당 주임신부님)

부산교구 주보 소곤소곤집필 내용

워드 편집 모달호(힐라리오) (, 월평성당 평협회장)

 

 

6이런 질문해도 되나요?” 

 

 

신앙생활을 잘하고 싶습니다.

 

280. 견뎌내야 할 시련과 물리쳐야 할 유혹을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281. 하느님께 기도를 어떻게 올려야 하는지... 예비신자이니, 쉽게 설명해 주세요.

282. 미사가 크나요? 기도가 크나요? 본당 신부님은 기도가 더 크다고 하시면서 계속 기도하면 언젠가는 은혜 받는다고 말씀하시던데, 정말입니까?

283. 교무금과 간헐적으로 내는 건축기금과 특별봉헌금등을 모두 합산해서 수입의 십분의 일이 되면 십일조가 됩니까? 십일조를 못하는 처지를 스스로 위로하고 싶습니다.

284. 중학생입니다. 메스컴의 영향 탓인지 성()이 더럽고 역겹습니다.

285. 하느님에 대해 생각중인 수능 끝난 고3입니다^^ 하느님께서 제 아버지라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편하고 제 주인이신 것도 인정하는 바이지만 제가 하느님의 종이라는 게 약간 거북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자녀와 종, 두 단어의 이질감이 너무 큽니다.

286. 부모님들의 말씀대로 정신없이 공부만을 했습니다. 대학가면 좋은 친구도 생기고 참된 스승을 만나서 멋진 캠퍼스 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는데 반 학기가 다 지나간 현재 상황은 너무 실망스럽기만 합니다.

287. 제 말을 귓등으로 흘리는 아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도무지 응해주지를 않습니다. 대화하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288. 딸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데 매사 일이 꼬입니다. 저희 잘못 탓이라 싶어서 봉사활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은데, 딸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두려워합니다.

289. 원하지 않은 이혼으로 힘들었지만 신앙 안에서 위로를 받았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본당 활동도 열심히 했지요. 그런데 의견 차이가 생기자, 함께 봉사하던 분이 이혼한 여자가 감히 신성한 제대 봉사를 한다고 제 이혼 사실을 소문냈습니다. 이혼녀는 본당 활동을 못합니까? (문제 44)

290. 엠티에서 남녀가 함께 하는 게임벌칙이 무척 민망했습니다. 벌칙에 반대하니까 별나게 군다며 친구들이 아우성을 쳐서 난감했습니다. 속 좁고, 구식으로 보이기가 싫었지만 그런 벌칙에 응하는 것은 신앙인의 태도가 아니라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말세의 징조 같았습니다.

291. 요즘 연예인들의 혼전관계 사실이 공공연히 보도됩니다. 이제 혼전관계는 숨겨야 할 일도 아니고 죄도 아니라는 느낌이 듭니다.

292. 인터넷에 떠도는 반 그리스도교적인 불경한 글을 읽으며 잠시 솔깃했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이야기의 잔상이 쉬 떨쳐지지 않습니다. 이 내면의 고통을 어떻게 잠재울까요?

293. 방송에서 어느 스님이 선과 악은 상대적이라고 설명하던데요. 이순신 장군의 위장전술이 우리에게는 선이지만 일본인에게는 악이라는 예를 들더군요. 그런 어이없는 주장에 관하여 꼭 집어서 반박하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294. 자비로운 하느님이시지만 제가 그동안 지은 죄는 용서해 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295. 외인인 남편이 성지순례 중에 테러가 일어났다는 소식에 하느님이 계신다면 이런 사고는 막아주어야 하지 않느냐?”고 하는데, 대답을 못했습니다. 어떻게 이해시켜야 할까요?

296. 가톨릭성가 287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의 노래가사에서 서라벌 옛 터전에 연꽃이 이울어라는 부분에 의문이 듭니다. 경주 김씨가 아니라 김해 김씨인 김대건 신부님과 신라의 수도인 서라벌이 무슨 관계인지요?

297. 성경을 효율적으로 읽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에는 어떤 성경을 선택하면 좋을까요? 신부님께서 기쁠 때와 슬플 때 용기가 필요할 때에 읽고 도움을 얻는 성경도 알고 싶습니다.

 

 

280. 견뎌내야 할 시련과 물리쳐야 할 유혹을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윤리의 명제 중에 가장 기본이고 중요한 것이 선은 행하고 악은 피하라입니다.
이것에 이의를 가진 사람은 없겠지만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를 판단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하느님의 방법, 즉 내가 손해보는 상황에서 망설이게 된다면 시련입니다.
반면에 어떤 상황에서 남에게 손해를 끼칠 것을 알기 때문에 망설여진다면 유혹입니다.
아직 헷갈리시나요? 좀 더 풀어 설명해 드립니다.
문제 앞에서 그분의 방법에 따라 해결하겠다는 각오로 맞선다면, 하느님께서 나의 믿음을 테스트하는 것이며 그에 도전하여 감당해야 할 것을 느끼신다면 시련입니다.
한편 인간의 방법이나 궁리로 좀 수월하고 덜 힘든 쪽으로 마음이 쏠린다면, 유혹입니다.
좀 더 훨씬 달콤할 것 같고 약간 이익이 더 할 것 같다고 여겨지면 100% 유혹입니다.
믿음은 아무리 힘들어도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행위를 요구합니다.
유혹은 잠깐 피하고 외면하면 괜찮을 것같은 내 뜻을 따르도록 부추깁니다.
시련을 견뎌냈을 때는 믿음이 단단해지는 축복과 하느님의 위로와 보상이 뒤따릅니다.
유혹에 휘말리면 평화를 잃고 점점 더 믿음과 사랑에 데먼데먼해지는 무감각한 신앙인으로 전락할 위험이 큽니다.
한마디로 상대를 살리는 것이 선이고 상대를 죽이는 것이 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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