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소곤소곤


제 6권 이런 질문해도 되나요?” 


 

신앙생활이 너무 복잡합니다.


 

248. 신앙이 짐처럼 무겁게 느껴집니다성당에서는 왜 이렇게 하지 말라는 것이 많은지요(문제 41)

249. “모든 인간은 죄인이다라는 교회의 주장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모든 사람을 죄인 취급하니 불쾌합니다.

250. 성모님이 예수님의 어머니이지만 하느님의 어머니로 불리는 일은 납득이 어렵습니다교리 선생님도 창조주를 낳으신 분이 곧 하느님이라고 하시던데요(문제 42)

251. 착하게 살면 되지굳이 성당을 가야 하는 형식적 신앙의 강요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252. 세례 대부님과 연락이 닿지 않으면 견진 대부님을 새로 정해야 합니까?

253. 일곱 살 조카가 얼마 전부터 개신교에 나갑니다그런데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천주교인으로 세례를 받게 해야 하는 게 아닐지고민됩니다.

254. 세례를 받았을 때의 기쁨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인간이 그분의 계명대로 살아갈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255. 교리시간이나 강론에서는 주님께서는 인간의 나약함을 알고 계심으로 모든 죄를 기꺼이 용서해 주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죄를 짓더라도 죄의식을 갖지 않고 기쁘게 살아가는 편이 훨씬 복음적이지 않습니까?

256. 늘 방송과 글을 통한 신부님의 가르침에 감사드리는 신자입니다.^^ 그런데 성경읽기를 너무 강조하십니다꼭 성경을 읽어야만 좋은 신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성경을 읽지 않는 사람은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겠지요?

257. 죽은 영혼은 심판에 따라서 천국과 연옥 혹은 지옥행이 결정되지 않나요그런데 왜 공심판이 또 있습니까?

258. 세례 성사 때에 세례명을 정하는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그리고 수호성인께는 어떻게 기도해야합니까?

259. 성탄절을 왜 크리스마스라고 하나요?

260. 성탄절은 예수님의 실제 탄생일이 아니라던데요교회가 예수님의 생일을 엉터리로 기념하는 것 아닙니까?

261. “가정 복음화의 해를 맞아 본당에서는 혼인갱신식 참여를 강력히 권합니다하지만 성당에서 혼배미사를 올렸고 혼인신고도 마쳤는데 꼭 갱신식을 할 필요가 무엇인지 의문입니다개인적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짜도 아니고 쑥스럽고 민망스럽기만 합니다.

262. 화답송은 독서대에서 독서자가 하는 것이 전례의 바른 지침이라 들었습니다그렇다면 전례 때에서 해설자는 없어도 되지 않나요?

263. 본당 신부님께서 자기 축일에도 미사를 넣는 게 좋다하셨지만 스스로 축복을 받으려는 모습이라 선뜻 내키지 않습니다.

264. 예비신자입니다앞으로 신자로서 죄에 대해서 어떻게 다루고 처리해야 할까요(문제 43)


262. 화답송은 독서대에서 독서자가 하는 것이 전례의 바른 지침이라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전례 때에서 해설자는 없어도 되지 않나요?

 

화답송은 이전에 층계송혹은 응송이라고도 불렸습니다.
2차 바티칸 공의회의 큰 결실 중의 하나가 화답송으로 시편의 가치를 되찾게 된 것인데요.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보배라 불릴 만큼 사랑 받아온 시편을 화답송으로 낭송하며 온 회중이 주님을 찬미하는 것입니다.
화답송은 단순히 독서에 대한 응답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거룩한 전례입니다.
그 자체로 고유하고 특별한 은총이 있는 말씀 선포이기에 말씀 전례의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말씀 선포의 고유한 장소가 독서대이므로 응당 시편 담당자는 독서대에서 시편 구절을 선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화답송을 제1독서에 대한 응답가로 오인하는 일입니다.
아마도 선창자의 후렴에 따라 회중이 후렴을 부르는 응답 노래 형식이기에 혼돈을 가져온 듯 한데요.
하지만 화답송은 제1독서와 관련 지어지되 그에 딸린 노래 내지는 그에 대한 응답가가 아닌 독자적인 말씀 선포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가 미사에 해설자를 도우미로 도입한 것은 미사진행을 매끄럽게 하기 위한 조처입니다.
과거에 글을 모르는 문맹인이 많았고 요즘처럼 안내 전광판이나 마이크 시설이 미흡했던 시절의 잔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발전되고 성숙된 공동체라면 미사해설자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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