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 주일 미사에 빠졌으면서도 뻔뻔스럽게 성체를 영하는 신자들을 위한 재교육이 필요할 듯하여 건의합니다. 성사를 봐야 한다고 슬쩍 일러주어도 못들은 척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속이 상합니다.

by 월평모힐라리오 posted Jan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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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권 이건 알아두세요

 

 

그릅니다

 

237. 독서자 중에 하느님을 하나님이라고 발음하는 사람이 있던데 괜찮은가요그 차이가 무엇인지도 알고 싶습니다(문제 40)

238. 여학생입니다과학이 하느님께서 만들어 놓은 것을 발견한 것에 불과하다는 신부님의 말씀과 그들을 낮추어보는 듯한 표현이 불편합니다.

239. 한 블록 건너 성당과 교회가 판치는 거리에서 돈을 더 벌기 위해 필요하지도 않은 거대한 성당을 짓기보단매일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기부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240. 인류가 진화했다는 모든 증거들이 잘못되고다윈은 거짓말쟁입니까박물관에 있는 것도 모두 거짓인가요?

241. 세례식이 있던 날외부에서 꽃을 구입하지 말고 성당에서 사라는 공지사항이 있었습니다. “교회가 하느님의 존재 자체를 떠나 약자를 도우기 위한 단체라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꽃 장사를 돕는 게 당연한 것 아닙니까?

242. 두 주일마다 미사에 참석합니다성사를 보면서 늘 너무 형식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사정상 미사에 빠질 경우주님의 기도를 3단 외우면 성사를 안 봐도 된다던데정말 그래도 되나요?

243. 냉담을 풀고 의무적인 신앙생활을 했는데 이제는 제 십자가도 기꺼이 지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그런데 직장 때문에 주일에만 성당에 갈 수 있는데요제 건강상 월 2회 산악회 등반을 해야 합니다어떻게 하지요?

244. 주일 미사에 빠졌으면서도 뻔뻔스럽게 성체를 영하는 신자들을 위한 재교육이 필요할 듯하여 건의합니다성사를 봐야 한다고 슬쩍 일러주어도 못들은 척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속이 상합니다.

245. 성전의 장궤틀에 만들어 놓은 가방걸이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장궤틀에 드릴로 구멍을 내어 나사로 박아 놓은 가방걸이는 장궤틀을 단순한 의자로 생각하여 설치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편의상 무릎을 끓을 수 있는 틀을 없애고 의자용도로만 만드는 것... 편의대로만 한다면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가방걸이를 없애면 좋겠습니다.

246. 요즘 아기 백일에 삼신상을 차려서 삼신할머니께 비는 것이 유행입니다우리의 전통풍습이니 이벤트행사로 해주고 싶습니다기도이니까 괜찮지요?

247. 친정은 불교입니다저는 천주교 신자지만 49재를 올리는 친정 식구들을 따라 불경을 외우고 절도 하고 불전에 돈도 올리고 영전에도 돈을 올렸습니다아버지 49재이기에 절에서 불경을 외우고 불상에 큰절도 하고 있는데 신자로서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지또 딸의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 좋은 방법은 없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244. 주일 미사에 빠졌으면서도 뻔뻔스럽게 성체를 영하는 신자들을 위한 재교육이 필요할 듯하여 건의합니다. 성사를 봐야 한다고 슬쩍 일러주어도 못들은 척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속이 상합니다.

 

문득, 미사 중에 미용사는 사제의 머리 모양 탓에 분심이 들고 간호사는 팔뚝의 혈관만 보이더라는 얘기가 생각납니다.^^
미사 중의 분심은 모두 사탄의 농간입니다.
미사는 그분에게 매우 특별한 나를 위한 은혜의 자리입니다.
때문에 상대를 위한 마음이라 하더라도 미사 중에 상대의 허물에 마음이 쏠리는 일은 내 손해라는 점을 명심하면 좋겠습니다.
그분의 사랑과 자비와 용서에 의탁하는 완전한 믿음이 헐거워지지 않도록 내 마음부터 단속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님 앞에 어긋나고 모자란 누군가를 염려하고 걱정하는 마음일지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느님께는 한 사람, 의인의 기도가 온 세상만큼이나 귀합니다.
열 사람의 온전한 믿음이 세상을 구합니다.
주일 미사에 빠지는 대죄를 짓고도 무심하고 뻔뻔스럽게 성체를 영하는그들, 주님께서 주신 참회의 은총을 마다하는 미지근한 신앙마저 외면하지 못하는 그분의 아픔을 위로해 드리는 신앙인이 되십시오.
그리고 분명히, 강력히 경고합니다.
제멋대로 해석하여 그분의 사랑을 함부로, 막되게 이용하는 일은 죄입니다.
주님의 자비심을 이용하려는 못된 심보는 만용일 뿐입니다.
대죄를 짓고도 주님 사랑을 기만하는 행위는 근절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