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 사순 시기라도 주일은 작은 부활이라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지 않는다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신자들이 주일날 바쳐도 신부님과 수녀님께서 묵인하십니다

by 월평모힐라리오 posted Jan 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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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권 이건 알아두세요” 


 

이렇습니다


 

210. “사람의 아들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모두 용서받을 것이다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자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루카 12,10)라는 말씀이 어렵습니다.

211. 세례의 은총으로 신앙생활은 충분한데굳이 견진을 받아야 합니까(문제 37)

212. 성탄절과 다르게 부활절은 매년마다 날짜가 바뀌는데 그 날짜 계산법은 어떻게 되나요? (문제 38)

213. 김대건 신부님의 축일이 왜 7월 5일인지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려 주세요(문제 39)

214. 예전에는 8월 15일을 성모몽소승천 대축일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으로 기억합니다몽소의 뜻을 알고 싶습니다.

215. 성경에는 성모몽소승천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지 않습니까?

216. 대천사들은 실존 인물이 아닌데어떻게 축일이 있습니까?

217. 사순 시기라도 주일은 작은 부활이라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지 않는다고 배웠습니다그런데 신자들이 주일날 바쳐도 신부님과 수녀님께서 묵인하십니다

218. ‘자비의 예수님’ 성화에는 예수님 가슴에서 붉고 푸른 빛이 나오는 것이 그려져 있는데 어떤 의미입니까?

219. 주일미사 예물 봉헌 시간에 평신도는 예물 봉헌을 하는데 신부님이나 수녀님들은 예물 봉헌을 하는 것을 보질 못했습니다제 생각으로는 성직자나 수도자들은 몸과 마음을 주님께 봉헌하셨기 때문이라고 이해를 하고 싶은데 제 생각이 맞는지요?

220. 미사예물을 바치지 않고서도 미사 중에 죽은 영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면 연미사가 됩니까?

221. 하느님께서 죄인을 끝까지 사랑하신다는 점은 이해되지만예수님도 사람들의 잘못을 냉정하게 나무라지 않았습니까?

222. 성당을 다니다가 교회를 다니면 냉담자이지요그런데 성당 다닐 때보다 더 열심히 활동하는 동생과 친구를 보면 하느님을 깨닫고 열심히 다니면 되는 것이라 싶네요.

223. 일본 쓰나미 사건을 보며 선하신 하느님께서 이 세상을 선하게 창조하셨는데왜 이런 대재앙이 이어지고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217. 사순 시기라도 주일은 작은 부활이라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지 않는다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신자들이 주일날 바쳐도 신부님과 수녀님께서 묵인하십니다.


 

십자가의 길은 교황님께서 공식적으로 바치는 교회행사일지라도 신심 행위일 뿐입니다.
십자가의 길을 비롯한 예수 성심 공경, 성모 공경, 성인 공경 등의 신심 행위들은 모두 종교적 행위일 뿐 전례 행위가 아닙니다.
일례로써 미사 시간에 집중이 더 잘된다고 해서 묵주 기도를 바치면 안 되듯이, 신심 행위로 메달이나 상본을 부적처럼 인식하거나 하느님처럼 공경해서는 안 됩니다.
신심 행위란 신자들이 따스하고 친근하게 신앙생활을 하도록 돕는 도구입니다.
모든 신심 행위는 하느님을 향한 예배를 촉진시키기 위한 것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때문에 작은 부활인 주일의 의미를 망각한 채, 십자가의 길을 습관적으로 바친다면 전례 정신에 어긋납니다.
하지만 사순 판공성사의 십자가의 길을 보속으로 받은 경우, 주일에만 시간이 나는 분의 경우라면 상황을 참작해야 할 것입니다.
또 주일 외의 미사가 불가한 분들도 개인적 보속으로 스스로 발하는 신심 행위로 행할 때에 잘못이라고 단정할 수 없겠지요.
가톨릭 기도서가 아무 때나 바칠 수 있지만 특별히 사순시기 금요일과 성금요일에는 마땅히 바쳐야 한다라고 권고한 이유를 살피기 바랍니다.
십자가와 부활은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사건임을 분명히 드러낸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