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 토빗 12,18의 “날마다 그분을 찬미하고 찬송하여라”는 라파엘 대천사의 당부를 읽으면서, 어떻게 날마다 찬미와 찬송을 드릴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알고 싶습니다.

by 월평모힐라리오 posted Jan 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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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권 이건 알아두세요” 


 

멋집니다


 

200. 성령의 말씀과 양심의 소리를 어떻게 분별할 수 있습니까양심의 소리에 따라 살다 보니 바보가 되는 것 같아서 속상합니다.

201. 우리나라는 사망시 부검제도가 없어서 해부학 실습용 시신이 무척 모자라는 현실입니다의사로서 학생 때 해부실습 대상이 되어 주신 이름 모를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같은 방법으로 보답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신체를 의과대학에 해부 실습용으로 기증하는 일이 민속적으로 부모가 주신 몸을 훼손시킨다는 의미에서 걸립니다또 최근의 의학 발달이 과연 주님의 뜻에 따르고 있는지 의문입니다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에 비춰 내 몸을 사랑하지 않는 결과는 아닐지 망설여집니다교리적으로 문제가 없는지요?

202. 학원 강사입니다일등만 요구하는 세상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최선을 쏟아 준비시키는 직업이 하느님을 기쁘게 하지 못할 것만 같아 고민됩니다.

203. 하루 중에 묵주기도를 10~20단 정도 바치고 있습니다대략 5~6번에 나누어 바치고 있는데 이어 기도할 때에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까?

204. 주위의 반대에도 천주교로 옮겼습니다혼자 교리를 받을 때에 외로웠지만 잘 이겨냈지요.^^ “성가는 은총이 두 배라는 신부님 말씀에 따라 미사에서 소리 높여 성가를 부르다가 목소리가 너무 크다는 나무람을 들었습니다너무 부끄러웠고 속상합니다.

205. 교리공부를 할 때 원죄는 인류의 조상인 아담의 범죄(하느님께 대한 교만과 불순명의 죄)로 인하여 생겨났다고 배웠습니다곧 원조 아담이 지은 죄가 원죄라고 한다라고 배웠습니다그런데 본당 신부님께서는 원조 아담이 범한 죄가 원죄가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무슨 죄를 원죄라고 하는지확실한 답을 잘 모르겠습니다.

206. 사무엘기 하권 24장과 역대기 상권 21장에 의문이 듭니다. ‘인구 조사를 한 것이 왜 주님 보시기에 악하고 역겨운 일이었는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207. 성경이 전하는 난폭하고 잔인한 장면들이 너무 비인간적이라고 생각됩니다이 문명세대에 이렇게 야만적인 이야기를 읽으며 놀라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208. 토빗 12,18의 날마다 그분을 찬미하고 찬송하여라는 라파엘 대천사의 당부를 읽으면서어떻게 날마다 찬미와 찬송을 드릴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구체적인 행동요령을 알고 싶습니다.

209. “엘리사는 (주님의 이름으로 저주하였다그러자 암곰 두 마리가 (아이들 가운데 마흔 두 명을 찢어 죽였다”(2열왕 2,24)라는 구절의 엘리사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208. 토빗 12,18날마다 그분을 찬미하고 찬송하여라는 라파엘 대천사의 당부를 읽으면서, 어떻게 날마다 찬미찬송을 드릴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알고 싶습니다.

 

말씀을 삶 안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려는 형제님의 의지가 고맙습니다.
행동요령을 배우고 싶다는 표현에서 아름다운 자세가 엿보여 많이 행복합니다.
우선 눈에 보이는 대로, 곧 생각나는 것마다 찬미 드리는 방법을 권해 드립니다.
마음에 떠오르는 온갖 사물도 눈에 보이는 모든 자연도 감사와 찬미의 재료가 되니까요.
나아가 갖은 일상을 모두 봉헌할 각오로 도무지 감사할 수 없는 일조차 되레 감사로 맞받아치는 배짱을 성령께 청하세요.
이를테면 미운 사람, 속상한 일, 괴로운 처지를 거꾸로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는 일인데요.
처음엔 생뚱 맞지만 거듭해보면 이러한 감사야말로 그분께서 참으로 기쁘게 받으신다는 사실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만이 저의 행복입니다라는 짧은 기도도 매우 효과적이고소화 데레사 성녀처럼 매사에 당신을 위해서라고 되뇌이는 방법도 아주 좋습니다.
기도는 삶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남김없이 봉헌하는 마음입니다.
좋은 것, 좋지 않은 것에 상관없이 모두 그분께 바치는 행위입니다.
감사기도는 성령께서 당신의 온갖 영감을 내려주시는 확실한 통로입니다.
그 길을 향한 형제님의 선한 의도를 좋으신 성령께서 잘 이끌어주실 것입니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