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고 사랑하는 삶을 위하여
우선 소곤소곤 5권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다섯 해 동안,
수고해 주신 장재봉 신부님의 노고에 감사와 치하를 드립니다.
주님의 말씀은 우리 현실의 삶과 동떨어진 별개의 것이 아니며,
그분의 뜻은 언제나 우리의 행복을 추구하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소곤소곤” 시리즈 5권에
이 진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점을 매우 반갑게 생각합니다.
장 신부님께서는 신앙인들의 삶에서 부딪히는 여러 문제들을
주님의 자상하고 분명한 음성으로 일깨워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성경다독가로 널리 알려진 장재봉 신부님의 필력이
모든 가톨릭신자들을 ‘그분의 말씀대로’ 걸어가도록 돕고
‘그분의 뜻에’ 의탁하는 기쁜 삶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매 주일 주보에 실린 “소곤소곤” 란을 읽으면서
우리 신자 분들께서 갖고 계신 신앙적인 고민을 엿들었으며
일상 안에서 신앙인으로서 겪는 어려움들을 살폈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이렇게 “소곤소곤” 이 사제와 신자가 서로 소통하는
통로의 역할을 넘어
주교와 교구민들과 간접적인 만남의 장으로 쓰여 지고 있는 점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이 작은 책이 두루 읽혀서
모든 신자분들께 가장 쉽고 매우 감사한 복음의 삶을 살아가는
구체적인 선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부산교구 총대리 손 삼 석 요셉 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