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 “기복적인 요소를 배제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야베츠는 복을 빌어 응답받지 않았습니까? 복을 얻어 복을 끼치고 살면 좋지 않습니까?

by 월평모힐라리오 posted Jan 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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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권 아하 그런거군요.” 


 

애매 모호 합니다.

 

150. 미사의 독서와 복음의 선택 기준이 무엇입니까? (문제 27)

151. 성경에서 유대인들이 사마리아인들을 천대하는 이유가 무엇이지요같은 동족이 아닌가요?

152. 독서 후에 낭독자가 주님의 말씀입니다라고 하면 모두 하느님 감사합니다.”라고 응답하는 반면에 복음이 낭독된 후에는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라고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문제 28)

153. 미사 중에 복음말씀을 사제와 전 신자들이 함께 읽는 본당이 있던데요옳습니까?

154.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는 야곱의 열두 아들에서 유래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묵시록의 열두 지파와 창세기에 기록된 야곱의 열두 아들의 이름이 다릅니다이유를 알 수 없어 혼돈스럽습니다.

155. 예수님께서 굳이 열 둘 사도를 뽑으시고 유다의 공백을 마티아 사도로 채운 이유가 무엇인가요(문제 29)

156.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는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지요원문에는 낙타가 아니라 밧줄이라던데요. (문제 30)

157. “기복적인 요소를 배제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야베츠는 복을 빌어 응답받지 않았습니까복을 얻어 복을 끼치고 살면 좋지 않습니까?

158. 사순절(四旬節)이 숫자 40과 관련이 있다는데 무슨 이유인가요?

(문제 31)
 

157. “기복적인 요소를 배제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야베츠는 복을 빌어 응답받지 않았습니까? 복을 얻어 복을 끼치고 살면 좋지 않습니까?

 

물론입니다.
그러나 야베츠는 자기 형제들보다 존경을 받았다”(1역대 4,9)라는 사실을 간과하셨네요.
이웃에게 존경받는 삶은 이미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생활이기에 축복의 조건에 걸맞습니다.
야베츠는 복을 얻기 위해서 먼저 복을 청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과의 관계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그 사랑의 삶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실천했었다는 사실을 성경은 분명히 제시한 것입니다.
때문에 기도는 막강하고 힘이 쎈 신께 뭔가 얻어내기 위한 굿거리가 아니며 미사와 기도가 복을 얻기 위한 수단일 수 없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기복신앙은 절대 손해는 보지 않겠다는 계산을 뜻합니다.
자신의 제물을 바침으로써 하느님께 더 많은 것을 돌려받으리라는 꿍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야말로 돈놓고 돈 먹기의 계략일 뿐이기에 소용없습니다.
복을 받아 좋은 일에 사용하고 복을 누려 세상에 덕을 끼치겠다는 다짐도 하느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기복입니다.
하느님을 향한 예배가 기복의 굿이고 그분을 향한 기도가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느님을 이용하는 것은 통하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먼저, 충분히 우리를 채워주시기 원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기복에 매달리기보다 그분께서 원하시는 삶으로 재정비해야할 까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