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 일주일에 한 번씩 봉성체(奉聖體)를 오시는데 너무 자주 오니까 괜히 부담스럽습니다.

by 월평모힐라리오 posted Dec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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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권 얼추 알겠습니다.”

  

행복해야지요

140. 현실도피와 성소를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요? '그럴 자격이 있는지’ 의아하고 화려한 것 좋아하고 최신유행을 쫓는 직업을 가진 제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갖는지’ 의문스러울 뿐입니다.

141. 일주일에 한 번씩 봉성체(奉聖體)를 오시는데 너무 자주 오니까 괜히 부담스럽습니다.

142. 사제를 마음 속으로 사랑하는 것도 잘못입니까?

143. 하느님께서는 왜 모든 사람을 이쁘게 만들지 않고 저처럼 못난 사람을 섞었을까요?

144. 신부님께서 하느님께서는 세상의 단 한 사람나를 만들기 위해서 무척 고심하셨다는 사실은 진리라는 말에 동의합니다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외모가 빼어난 사람을 골라 뽑으신 경우가 성경에는 많지 않나요?

145. 연옥은 무서운 곳인데 왜 복되다고 말합니까연옥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146. 예수님께서는 가난하게 살라고 하셨는데 장래를 위해서 저축하는 일은 괜찮은가요?

147. 자영업자입니다성경에서는 안식일에 일을 하면 죄라고 하던데주일에는 영업을 쉬는 게 옳나요?

148. 성당에서 맡은 일이 버겁습니다시간도 능력도 모자란데 하는 수 없이 맡고 보니 겁이 납니다이래도 순명일까요?

149. 주일학교 교사입니다예전과 다른 요즘 아이들을 가르치기가 너무 힘듭니다아이들 마음을 사로잡고 싶습니다좋은 교사가 되는 법을 알려 주십시오.

 

141. 일주일에 한 번씩 봉성체(奉聖體)를 오시는데 너무 자주 오니까 괜히 부담스럽습니다.

우선 매 주일 봉성체를 계획하신 본당 신부님의 신심에 큰 존경을 올립니다.
아마도 봉성체의 유익성을 알면서도 집이 누추하다거나 시간이 없다고 꺼리는 경우라 싶은데요.
이는 예수님을 자신의 체면이나 핑계거리로 외면하는 일이 아닐까요?
봉성체는 주님의 이름으로 병자들을 격려하고 어려움을 형제애로 돌보려는 교회의 배려입니다.
사제나 그에 합당한 자가 성체를 모시고 병자들을 방문하여 성체를 영해 주며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심과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행위이지요.
환자나 어르신들께 영신적 양식을 먹지 못하게 하는 일을 기뻐하실리 없습니다.
봉성체의 대상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노인들입니다.
예수님의 몸과 사제의 위로와 공동체의 사랑이 참으로 필요합니다.
공동체 미사에 참여하지 못한 교우들이 그리스도의 몸을 모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결합된 한 공동체의 일원임을 체험하는 기쁨을 누리게 해 주세요.
당신께서 택하신 백성을 위해 마굿간도 마다하지 않으신 그분의 사랑만 생각하세요.
준비는 작은 상을 마련하여 깨끗한 보를 씌운 위에 십자고상, 초와 촛대를 놓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성체를 넘기기 어려우신 분이라면 물과 숟가락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체로 오신 주님을 감사히 맞아들이는 마음입니다.
함께 하시려는 주님의 열정을 외면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