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선택하신 백성
이스라엘은
하느님의 그 약속을 믿고
꿋꿋하게 기다린 믿음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약속대로 오신 그분을 부인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생각대로 오시지 않은 사실 때문에
내내
사백년을 참아 기다려서 얻었던
축복을 잃었습니다.
인간의 상식을 벗어난 하느님의 관용에
노하고
자신들의 잣대를 부수는 하느님의 뜻에
분개하였던 까닭입니다.
참으로
믿음조차도
자기 방식대로가 아니면
용납하지도
수용하지도 않는 만용이며
속 좁은 인간의 편협함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분을 기다리는 우리의 속내는 어떠한지
다시
살피는 오늘이 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