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무지게 믿고 싶어요
122. 창세기 1장 26절에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라고 나와 있는데 하느님은 한 분이신 유일신이 아닌가요?
123. 성경에는 “어떤 신상도 만들어서는 안 되고 경배하지도 말라”(탈출 20,5) 하는데 성상에 절하고 비는 것은 말씀을 거역하는 것이 아닌가요? (문제 24)
124. “이미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는데 왜 가톨릭에서는 굳이 십자고상을 걸어놓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개신교 신자의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요? (문제 25)
125. 완전한 통회를 하지 않아도 고해성사가 유효합니까?
126. 사제에게 고해성사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밝힌 성경의 말씀 부분을 자세히 알려주세요. (문제 26)
127. 본당신부님이 바뀐 후에 단체 운영의 성격과 지침이 달라졌습니다. 사제에 의해서 교회 단체의 성격이 달라질 수 있나요?
128. 사제와 신부님은 어떻게 다른가요? 평소에 신부님을 부를 때 사제님이라고 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까?
129. “시복 시성을 위한 도보순례”라는 조끼를 입고 걷는 단체가 있던데 시복시성이 무엇인가요?
130. 혼자 세례를 받았습니다. 종교가 다른 부모님의 반대가 심한데 어찌해야 할까요?
131. 묵은 신자입니다. 하지만 전례 중에 앉고 일어서는 이유를 모른 채 따라서 합니다. 부끄럽지만 용기를 냈습니다.
123. 성경에는 “어떤 신상도 만들어서는 안 되고 경배하지도 말라”(탈출 20,5) 하는데 성상에 절하고 비는 것은 말씀을 거역하는 것이 아닌가요?
성상에 절을 하고 비신다구요? 정말 잘못 알고 계시네요.
교회는 성상과 성화를 흠승하는 행위를 우상숭배이기에 단죄합니다.
어떤 물건이나 형상을 하느님처럼 공경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확히 밝힌 것입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구리로 불뱀 모양의 상을 만들어 사람을 치유할 것을 명했고(민수 21,6-9 참조) 솔로몬왕이 예루살렘 성전을 지으면서 성전을 꾸미는 여러 형상을 만들었습니다.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천사․성모마리아․성인들에 대한 그림과 초상이나 조각을 허락하는 이유는 그리스도를 흠승하고 성인들을 ‘공경’하기 위함입니다.
교회를 장식하기 위해서, 또 그 당시 글을 모르는 사람을 위한 시청각 교리교육용의 의미가 컸습니다.
하지만 성상과 성화는 그 자체에 신적인 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신자들이 기도에 집중하도록 돕고 신심을 함양하려는 의도에 따른 것입니다.
따라서 신자들에게 이질감을 주어 분심을 들게 하거나 건전하지 못한 신심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나친 성상으로 교회를 치장하거나 첫 자리에 모셔야 할 그리스도의 십자고상보다 더 탁월한 위치에 두는 것을 용인하지 않습니다.
성상을 실재와 혼돈하여 우상화하는 일은 그릇됩니다.
교회의 의도를 파악하여 현명한 신앙생활을 하기 바랍니다.
문제 24성경에는 "어떤 신상도 만들어서는 안 되고 경배하지도 말라" [탈출 20, 5)하는데 성상에 절하고 비는 것은 말씀을 거역하는 것이 아닌가요?
24-1) 교회가 예수그리스도 · 천사 · 성모마리아 · 성인들에 대한 그림과 초상이나 조각을 허락하는 이유는 그리스도를 '흠숭'하고 성인들을 ‘공경’하기 위함입니다.
흠숭이라는 것은 또 다른 말로 숭배라고도 하는데요. 예수 그리스도를 하느님으로서 절대적인 숭고함을 인정하고 따른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성모마리아 · 성인 · 천사들은 하느님의 피조물로서 우리의 신앙 안에서 공경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어떠한 성상에게 빌거나 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것입니다.
이 잘못을 뭐라고 합니까?
답) 우상숭배(성상을 실제와 혼돈하여 우상화 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