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 복음이 봉독되기 전에 이마와 입술과 가슴에 작은 십자성호를 긋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문제 20)

by 월평모힐라리오 posted Nov 19,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 3권 얼추 알겠습니다.”

알고 합시다.

100. 교중(敎中미사는 무엇이 다른가요(문제 18)

101. 성금요일에는 미사 없이 복잡한 전례만 거행하는 이유를 알려주세요.

102. 본당 신부님께서 사순시기 동안에는 성모 신심을 비롯한 모든 신심 미사를 금한다.” 하시던데 이유가 궁금합니다.

103. 전례의 분향 시기와 이유가 궁금합니다.

104. 성당에 들어갈 때 성수를 찍는 이유와 성수의 유래를 알려 주세요.(문제 19)

105. 미사의 중심이 제대라면 미사가 없을 때에는 감실에 절을 해야 합니까?

106. 복음이 봉독되기 전에 이마와 입술과 가슴에 작은 십자성호를 긋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문제 20)

107. 성찬례 중에 신부님께서 성체의 조각을 떼어 성혈에 넣는 것을 봅니다왜 그렇게 하나요?

108. 성체와 성혈이 거행될 때대부분 고개를 숙이거나 간혹 오래된 신자나 연세가 드신 분들 중에 성체성혈을 바라보며 무어라고 중얼중얼 말하는 것을 봅니다어떤 자세가 옳은가요?

109. 본당 신부님에 따라서 전례방식이 달라지니그때마다 혼란스럽습니다.

110. 성시간의 의미와 자세를 알고 싶어요. (문제 21)

 

106. 복음이 봉독되기 전에 이마와 입술과 가슴에 작은 십자성호를 긋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십자가는 고대 중동 지방에서 사용된 극형의 사형도구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에서 가장 가혹한 형벌인 십자가 처형을 당하심으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최대의 고통을 당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인간에게 주어진 최고의 심판이 하느님께 버림받는 일임을 밝히는데(로마 1,24 참조) 이로써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이 버림받아야 하는 고통까지 십자가상에서 대신 당하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아버지께 버림받으심으로 우리들은 버려지지 않는 축복을 누리도록 하신 것이지요. 이 은혜를 기억한 교회는 십자가가 고통의 상징이 아니라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찬미하는 축복의 자리임을 선포합니다.
이에 초 세기부터 여러 형태의 십자 표시가 전례와 사적인 기도 등에 애용되었지요.
이마와 입술과 가슴 그리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긋는 전형적인 십자성호는 우리의 모든 것이 성삼위 하느님께 속한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신앙 고백입니다.
복음봉독 직전에 긋는 작은 십자성호는 복음말씀을 머리로 깨닫고 입으로 선포하며 마음에 받아들여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하는 것입니다. 이 때도 위에서 아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그어야 옳습니다.
성호를 긋는 의미는 죽음을 향해 치닫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주님의 희생을 기억하는 준성사입니다.
한 동작 한 동작에 그분의 죽음과 희생과 고통을 깊이 새기는 은총을 구하기 바랍니다.

 

문제 20 복음 봉독 전에 작은 십자성호를 긋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20-1) 복음 봉독 직전에 긋는 작은 십자성호는 복음 말씀을 머리로 깨닫고 입으로 선포하며 마음에 받아들여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작은 십자성호를 우리 몸의 어디에 긋습니까?

 

) 이마와 입술과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