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주교시노드 ‘교구 단계’ 4개월 연장

하느님 백성 목소리 경청 위해 내년 8월 15일까지 진행하기로

발행일2021-11-14 [제3269호, 6면] 

            

【외신종합】 교황청은 세계주교시노드 교구 단계 마무리 시기를 내년 4월에서 8월로 4개월 연장했다. 이는 2023년 10월에 열리는 세계주교시노드 본회의의 가장 중요한 단계인 교구 단계에서 모든 하느님 백성들의 목소리를 더 풍부하게 담기 위한 조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0월 10일 바티칸에서 세계주교시노드 개막미사를 거행했고, 일주일 뒤에는 전 세계 각 교구별로 개막미사를 봉헌, 6개월에 걸친 세계주교시노드 교구 단계에 돌입한 바 있다.

교황청 세계주교시노드 사무국은 10월 29일 공지를 통해 “하느님 백성의 참된 경청과 대화의 체험을 더욱 풍부하게 나눌 수 있도록 교구 단계의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요청이 빗발쳤다”며 “시노드적 교회는 경청하는 교회이고, 전체 시노드의 시작인 교구 단계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고 판단해 내년 8월 15일까지 교구 단계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 8월 15일은 각 주교회의와 동방교회가 교구 단계 보고서를 세계주교시노드 사무국에 제출하는 마감일이다.

전 세계 각 교구와 본당, 수도회와 가톨릭 단체들은 교구 단계 기간 동안 ‘시노드적’ 교회에 대한 체험을 나누고 실제로 이러한 체험을 강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제안하게 된다.

세계주교시노드 2021-2023

       
요세피나 수녀  21.11.16 14:36
    

https://youtu.be/grkQhPmJj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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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노드를 위한 기도
‘주 성령님, 저희가 주님 앞에 있나이다’(Adsumus)
주 성령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함께 모여
주님 앞에 있나이다.

주님만이 저희를 이끄시니 저희와 함께하시고
저희 마음에 머무소서.
저희가 나아갈 길을 보여 주시고
해야 할 일을 가르치소서.

나약한 죄인인 저희가 정의를 외면하여
혼란을 일으키지 않게 하시고
무지의 오류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또한 아무도 차별하지 않게 하소서.

저희가 주님 안에서 하나 되어
영원한 생명의 길을 함께 걸어가게 하시고
저희가 언제나 진리를 따르며
의로움을 찾게 하소서.

성부와 성자와 함께
영원히 친교를 이루시며
언제 어디서나 저희를 도우시는 성령께
이 모든 것을 간청하나이다.

아멘.
시노드를 위한 기도(Adsumus Sancte Spiritus)는 세비야의 이시도로(560~636년) 성인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기도입니다. 교회는 수백년간 공의회, 시노드, 또 여러 회의에서 이 기도를 바쳤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모든 회기도 이 기도로 시작되었습니다.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사무국은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를 위하여: 친교, 참여, 사명”이라는 주제로 개막되는 이번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전 여정에 걸쳐서 이 기도를 바치자고 제안했습니다. 우리는 이 기도를 통해서 우리가 은총의 공동체요 은총의 백성이 되게 해주도록 성령께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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