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드리며 다시 묶어바칩니다. 장재봉 신부

by 월평모힐라리오 posted Nov 14,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도드리며 다시 묶어바칩니다.

 

1년만 하자는 것이 부산교구 홍보실과의 약속이었습니다.

헌데 어언 3년이 흘렀습니다.

이렇게 궁금한 것이 많고 그렇게 모르는 부분이 허다했다는 걸

'이제야 깨달았다' 는 교우 분들의 고백이

지금까지 소곤소곤' 을 이끈 힘이었습니다.

밀린 숙제를 하듯 힘겨운 날에도

세상을 일깨우는 주님의 음성을 함께 듣는 은혜가

훨씬 컸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이 글들이

하느님 사랑을 제대로 느끼는 계기가 되어

왜곡되었던 신앙인의 모습들이 변화 하는 빌미로 쓰인다면

참 행복할 것입니다.

 

바쁘신 성무 중에도 옛 제자의 청을 어여삐 받아

보배로운 추천서를 내려 주신 이병호 주교님의 사랑에 감격하고

캐리커처를 신나게 그려준 김누리 양과

성모님처럼 묵묵히 이 책의 배경이 되어 주신

홍보실 모든 분들의 수고를 잊지 못합니다.

 

부산교구에서 소곤소곤' 속삭인 우리들의 이야기가

갈릴래아 해변에서 외치신

주님의 음성으로 세상에 전해지기를 꿈꿔봅니다.

 

2009년 가마골 둥지에서

복의 통로장 재 봉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