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평신도주일 정민상(요한) 평협회장의 설교(2021. 11. 7)

by 성가정홍보분과 posted Nov 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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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란 그리스도인 정신으로 세상 안에서 빛과 소금처럼 자신을 태우고 녹여서 어두움을 밝히고, 부정부패를 막아내는 사도직을 수행하도록 하느님께 부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주님의 구원 사명에 동참하도록 권유하시는 그리스도의 목소리와 성령의 인도에 기꺼이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세계는 2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모든 것이 비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우리들의 종교생활도 역시 미사를 비롯하여 성사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안타까움 속에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손을 놓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아니, 코로나를 핑계로 해야 할 일을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 100% 돌아가지는 못하겠지만 차츰 나아져가고 있으며, 신앙생활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마음가짐과 신앙생활도 재정비해야 할 때입니다.
  ...... 우리 교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주신 주님께 믿음과 희망을 두고 그 사랑에 응답하려 순교도 주저하지 않으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을 맞아 희년을 기쁘고 뜻 깊게 지내고자 힘든 여건 속에서도 애써왔습니다. 우리도 신부님처럼 '예, 나는 천주교인이오.' 라고 확신에 찬 대답을 하며 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고 힘든 이웃들을 이끌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미사를 비롯한 성사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말씀에 맛들이고, 기도하며 우리의 삶과 신심을 새롭게 다져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