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세상에는 초지일관 사랑만 할 수 있는 능력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의 이 모자람이 안타까워 주님이 오셨습니다.
“영구한 사제직”을 맡으시어
“복종하지 않고 반항하는 백성”(로마 10,21)을 구원하시며
온종일 팔을 벌리고 계십니다.

스스로 사랑을 살아낼 재간이 없는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해방하시고
또 깨끗하게 하시어,
선행에 열성을 기울이는 당신 소유의 백성”(티토 2,14)으로
빚고 계십니다.

그 은총을 입어,
우리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며 지내는 것,
너무나 큰 은혜의 흔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