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성모님의 원죄 없이 태어나심을 믿을 교리라고 알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by 월평모힐라리오 posted Oct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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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권 이렇게 설명하세요

 

성모님

 

86. 선교할 때, “처녀가 잉태하다니 말이 되느냐고 되물음을 당했습니다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87. 성모님을 믿지 않으면서 성모님께 기도를 하는 것은 모순이 아닌가요?

88. 성모님의 보호를 비는 마음으로 차에 묵주를 걸어 놓았습니다잘못된 것입니까? (문제 17)

89. 성모님의 원죄 없이 태어나심을 믿을 교리라고 알고 있습니다쉽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90. 묵주기도 중에묵주 알을 헤는 일과 기도가 어긋나기 일쑤입니다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91. 묵주기도로 장미꽃을 바친다는 의미가 궁금합니다그리고 숫자가 정해진 까닭은 무엇인지요?

92. 신부님의 설명에 의하면 묵주기도의 탄생이 시편이나 주님의 기도를 바치는 데 사용된 것이었다면 성모님과는 썩 깊은 관계가 없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93. 복음서에는 예수님의 형제들이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찾아왔다는 내용이 있습니다성모님께서 '평생동정이 아니라는 뜻으로 읽게 됩니다.

94. 묵주를 들고 기도하는 모습 때문에 가톨릭이 성모님을 흠숭하는 교회라는 오명을 듣는 것이 아닐까요?

89. 성모님의 원죄 없이 태어나심을 믿을 교리라고 알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비오 12세 교황님은 성모님의 원죄 없이 잉태되심을 믿을 교리로 선포하고 전능하신 하느님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시기에, 하느님의 은총과 특전에 따라서 우리 인간이 죄에서 해방된사실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리고 이 구원의 공로를 미리 입으신 분이 성모님이심을 밝히셨지요.
사람들이 하느님의 창조계획과는 다르게 죄에 빠져 당신으로부터 멀어지는 일에 속이 상하셨던 하느님께서는 아들 예수님을 통해서 세상을 구원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성모님마저 죄에 허덕이는 인간이었다면 정말 곤란했을 터이지요.
죄를 짓지도 않고 죄를 알지도 못하는 예수님이 성모님의 태중에서 열 달이나 지내야 했으니까요.
성모님을 원죄 없이 태어나 자라게 하심은 죄를 모르는 아들 예수님을 위한 아버지의 배려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마구간, 너절한 짐승의 숙소마저 탓하지 않고 오시지만,
죄와 함께 더불어 살 수 없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이번 성탄에도 우리마음 안에 다시 오십니다.
성탄은 그리스도인들이 또 다른 성모님이 되는 날입니다.
앓는 세상에 아가 예수님을 낳아주어야 하는 우리들이니까요.
진정한 회개를 통하여 깨끗한 마음자리를 마련하는 일이 백 번 옳습니다.
고해성사로 깨끗한 마음을 준비하여 예수님을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