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하느님의 아들을 키우신 요셉성인의 성품이 궁금합니다.

by 월평모힐라리오 posted Oct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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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권 이렇게 설명하세요


믿음


77. 3입니다미사에 빠지지 않기 위해 애쓰지만, ‘공부하지 않는 학생으로 취급당할 때는 힘듭니다.

78. 신부님의 뜻은 알겠지만 세상과 너무 동 떨어집니다그리스도인이 노력해서 우월해지면 좋은 일 아닙니까?

79. 하느님은 사랑이시기에 지옥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맞습니까?

80. 하느님은 사랑이신데 굳이 지옥을 만드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81. 향주삼덕을 통하여 하느님과 일치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생활 방법을 일러 주십시오

82.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문제 15)

83. 하느님의 아들을 키우신 요셉성인의 성품이 궁금합니다.

84. 3월이 요셉성월인 것은 알면서도 세계 교회와 한국교회의 수호성인이 요셉 성인인 줄은 몰랐습니다예수님의 양부성모 마리아의 남편이신 요셉 성인을 알고 싶습니다

85. 교무금의 정확한 의미를 가르쳐주세요. (문제 16)


83. 하느님의 아들을 키우신 요셉성인의 성품이 궁금합니다.

 마태오 복음서에서는 마리아의 남편 요셉이라고 칭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당시의 풍습은 약혼을 하면 으례이 완전한 부부로 인정되었답니다. 하지만 결혼식까지는 동거하지 않았으며 각자, 부모님과 지냈습니다.
때문에 정혼녀가 약혼한 남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성적 관계를 맺는 경우에는 이혼이 성립되고 혼인은 무효가 되었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마리아의 잉태소식을 듣고 요셉성인이 취한 행동은 여느 사람들과 달랐습니다.
파혼을 하되 마리아의 잘못이나 흠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배려했던 그는 참으로 이웃에게 친절하고 자비로웠으니까요.
충격적인 사건 앞에서, 자신의 감정을 빠지지 않고 약한 자의 입장을 살펴주는 일이 쉽지 않은 것이기에, 후대로부터 의롭다는 평판을 얻었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아들을 세상에 숨긴 채로 키워야 했던 긴 세월동안 요셉성인은 묵묵했던 사실도 자신의 공로나 희생을 계산하지 않는 성품을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계명이 가진 참 뜻을 깨달아 실천하였던 요셉성인은 법은 준수하되 율법주의에 빠져들지 않았던 지혜의 사람입니다.
법의 중심은 인간입니다.
법을 앞세우느라 삶이 빈약하고 피폐해 진다면 그른 일이지요.
평소 생활 안에서도 하느님의 법을 충실하게 실천하였던 요셉성인이기에
시대를 넘어 모든 인간의 스승이며 만인의 귀감이 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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