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권 “이렇게 설명하세요”
성사
60. 고해성사와 고백성사 중에 어느 것이 맞는 용어입니까 ? (문제 11)
61. 냉담 후 다시 성당을 나가려 할 때 반드시 고해성사를 봐야 하는지요?
62. 죄를 고백한다고 죄가 없어지는 것이 아닌데, 꼭 고해성사를 봐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문제 12)
63. 남자교우와 지식층들 가운데서 고해성사에 부담을 느껴, 냉담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64. 고해를 한 후에도 예전과 달라지지 않는데, 거듭 고해를 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65. 공동 고해가 편하고 시간도 절약되는데, 금하는 까닭이 무엇입니까?
66. 부끄러운 죄에 대해서는 “이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에 대해서도 사하여 주소서”라고 얼버무리게 됩니다. 이 마음을 주님은 아시겠지요?
67. 미국의 일부 성당과 개신교에서 온라인 고해성사가 가능하다는데 정당합니까?
68. “죄 짓더라도 성사보면 된다고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 역겹다”는 비아냥에 지혜롭게 답하고 싶습니다.
68. “죄 짓더라도 성사보면 된다고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 역겹다”는 비아냥에 지혜롭게 답하고 싶습니다.
딱합니다.
한 주일에 단 하루만을 ‘주님의 날’이라 여기는 일부 신앙인들의 잘못된 생각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상에 어울려서 그리스도인의 긍지도 표양도 없이 지내다가 주일이면 그 잘못을 고하는 것에 그친다면, 이는 신앙의 모습이 아닐뿐더러 ‘세상 끝까지 선교 사명’을 받은 제자의 모습은 더더욱 아닙니다.
또한 한 번 회개한 죄를 거듭 짓는 일은 하느님께서 싫어하실 뿐 아니라(이사 1,14 참조) 하느님을 아주 힘들게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러한 이스라엘의 모습을 “견딜 수 없다”(이사 1,13 참조)고 하셨지요. 오히려 하느님을 괴롭혀 드리는 정말 나쁜 일입니다.
회개는 뉘우침이며 다시는 같은 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단단한 각오 아래 행하는 맹세입니다.
세상이 우리의 올바른 신앙을 깨달을 수 있도록 그들과 ‘다른’ 기쁨과 감사의 삶을 보여줄 때에 진정한 회개의 삶이 증거 될 수 있습니다.
그들을 말이 아닌 삶으로 설득하는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선교의 모습임을 잊지 마십시오.
주일미사는 엿새 동안 주님을 위해서 열심히 지냈던 시간을 모으고 주님을 위해서 살았던 사랑을 담아 와서 주님께 봉헌하는 자리입니다.
희생도, 아픔도 다 미사에 가져오십시오. 선한 흔적을 위로하시는 하느님의 기쁨은 크십니다.
엿새를 열심히 살았다고 주님께 자랑하는 날이 주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