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by 월평장재봉신부 posted Sep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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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안에서 겪는 실패를
내 탓으로 여기고 물러나거나 결과에 흔들리는 모습은 모두
잘 되었을 때에는
스스로의 힘인 양 으스대는 고약한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얇은 마음의 빌미일 뿐이라는 지적입니다.

이야말로 함께 계신 그분을 잊고
함께 애쓰신 그분의 수고를 몰라주며
함께 이루어내실 그분을 믿지 않는
오만에 젖을 수 있다는 경고라 새깁니다.

어제와 흘러버린 시간을 활활 털어버리고
다시 시작하고 도전하는 배짱이야말로
그분의 몫을 내어드리고
그분의 자리를 마련해 드리는 믿음의 모습임을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