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소곤소곤

전례(미사)

 

50. 예수님의 십자가상 위에 있는 INRI의 뜻이 무엇입니까? (문제 8)

51. “우리의 파스카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다”(1코린 5, 7)라는 말씀의 파스카는 무슨 의미입니까?

52. 영세한 사람은 모두 구원받습니까? (문제 9)

53. 재의 수요일에 머리에 재를 뿌리는 예식의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문제 10)

54. 재의 수요일과 성금요일에 단식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55. 주일 미사에는 꼭 참석해야 하나요?

56. 주일에는 미사에만 참석하면 의무를 다하나요?

57. 미사에 참례할 수 없는 부득이한 경우는 어떤 경우를 말하는지요?

58. 주일에 혼배미사나 장례미사가 겹쳤습니다. 주일미사를 빠져도 됩니까?

59. 주일미사에서는 봉헌을 하는데 평일에는 왜 봉헌을 하지 않습니까?

 

59. 주일미사에서는 봉헌을 하는데 평일에는 왜 봉헌을 하지 않습니까?

봉헌의 의미를 헌금인 줄로 오인하시는군요.
미사에서는 언제나 봉헌이 이루어집니다. 미사는 거듭 거듭 우리의 죄를 위하여 예수님의 몸과 피가 하느님께 봉헌되는 산제사이니까요.
따라서 미사에 참례한 신자들도 예수님의 희생에 합하여 시간과 생각과 말과 행위를 하느님께 봉헌해 드립니다.
우리 죄를 위해서 자신을 아낌없이 내어주시는 예수님 희생을 기억하고, 하느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 그리고 죄된 자신의 마음을 찢어 바치는 참회(요엘2,13)가 미사참례의 마음가짐입니다.
헌금봉헌은 미사의 주체가 아닌 점을 기억하여 참된 봉헌의 은총을 놓치고, 성체만 받아먹는 무례를 범하지 않기 바랍니다.
덧붙여 헌금봉헌은 세상의 모든 것을 주신 하느님께 바치는 감사의 표시임을 잊지 않아야겠지요. 하느님께서 무엇이 아쉽고 어떤 것이 필요해서 봉헌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봉헌의 행위가 하느님을 향한 믿음의 고백이기에 기뻐하십니다.
우리의 예물은 하느님께 기쁨일 뿐 아니라 약속해 주신 축복의 근원이라는 사실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실 축복을 가로막는 행위 가운데
첫째가 하느님의 것을 내 것인 양 착각하는 일과 하느님께 인색한 것이니까요
.
봉헌은 헌금을 바치는 일만이 아닙니다. “모든 것은 당신에게서 오기에, 저희가 당신 손에서 받아 당신께 바쳤을 따름입니다.”(1역대 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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