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미사에 참례할 수 없는 ‘부득이한 경우’는 어떤 경우를 말하는지요?

by 월평모힐라리오 posted Sep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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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렇게 설명하세요

 

전례(미사)

 

50. 예수님의 십자가상 위에 있는 INRI의 뜻이 무엇입니까? (문제 8)

51. “우리의 파스카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다”(1코린 5, 7)라는 말씀의 파스카는 무슨 의미입니까?

52. 영세한 사람은 모두 구원받습니까? (문제 9)

53. 재의 수요일에 머리에 재를 뿌리는 예식의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문제 10)

54. 재의 수요일과 성금요일에 단식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55. 주일 미사에는 꼭 참석해야 하나요?

56. 주일에는 미사에만 참석하면 의무를 다하나요?

57. 미사에 참례할 수 없는 부득이한 경우는 어떤 경우를 말하는지요?

58. 주일에 혼배미사나 장례미사가 겹쳤습니다. 주일미사를 빠져도 됩니까?

59. 주일미사에서는 봉헌을 하는데 평일에는 왜 봉헌을 하지 않습니까?

 

57. 미사에 참례할 수 없는 부득이한 경우는 어떤 경우를 말하는지요?

첫째, 물리적으로 미사참례를 못하는 경우입니다.
성당을 가기 위해서 몇 시간을 걸어야 하거나 몇 시간동안 차를 타고 가야 할 때에 해당됩니다.
이 규정은 주일에 배나 비행기를 타고 있는 상태와 성당이 없는 섬이나 시골에서 지낼 경우가 포함됩니다. 한마디로 시간과 장소가 미사참례를 불가능하도록 할 때입니다.
둘째, 몸이 불편해서 미사에 참례할 수 없는 경우입니다.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거나 몸살, 감기가 거동이 어려울 정도로 심하다면 부득이한 경우겠지요.
그렇지만 생업으로 인해서 주일을 성수하기 어려운 운전기사, 노동자와 농부 혹은 직장인의 회사사정 등은 부득이한 경우에서 제외됩니다.
주일 미사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에 주어진 최소한의 기준입니다. 미사에 참례함으로 얻는 은혜는 엄청난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성체를 모시며 하늘나라의 생활을 앞당겨 맛보는 축복의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미사는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신 가족이 모여서 무신론적이고 물질적인 세상에 당당한 그리스도인의 표양으로 살아갈 힘을 얻게 해줍니다.
단잠을 줄이는 희생과 시간을 쪼개 달려가는 걸음을 하느님께서는 기꺼워하시고 귀하게 여기십니다. 그리고 기다리시지요. 때문에 미사에 참례하는 일은 잠깐 바치는행위가 아니라 내 아버지를 향한 귀가입니다.
집을 두고 어디에 계시려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