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삶이 무거운 까닭을 알 것 같습니다.
속에 가득한 이 감정들,
미워하고 판단하고 싫어하는 마음 속 생각들이 모두
들보의 무게를 갖고 있다는 걸 생각하니
사는 게 고역이고 짐스러워
하루하루가 힘에 부칠 수밖에 없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깊숙이 자리한 마음의 앙금
뿌리 깊은 상처로
만신창이 된 마음인데
무엇이 기쁘고 무엇으로 즐거울 수 있을까요?
때문에
하느님을 믿으면서도
감사가 아닌 불평에 재빠르고
주님을 따르면서도
맨날 속만 상하는 것이라 싶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의 마음 안에
무거운 들보를 치워내어
주님을 향한 대로가 뚫리는 축복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 하루를 주심에 감사드리고,
제 마음의 들보를 생각하게 해주시어 감사드리니다.
마음속 무거운 들보를 치워내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