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소곤소곤

1이게 정말 궁금했어요

교회 안에서 의아했어요

21. 교황님의 가톨릭 외에는 교회가 아니다.” 라는 발언에 대한 개신교 측의 반발이 몹시 당황스럽습니다.

22.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23. 마더 데레사 수녀님께서 하느님의 존재를 알지 못해서 괴로워했다는 것이 큰 충격이었습니다. 도대체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24. 본당 신부님의 아닌 모습때문에 신앙에 회의가 옵니다.

25. 사제의 기도 시간은 하루에 얼마나 되는지요?

26. 사제는 왜 주일에 일을 하나요?

27. 십자가의 길'은 십사처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만 바쳐야 합니까? 28. “마귀가 마음을 유혹할 때 어떻게 해야 하죠?”라고 물어 왔습니다. 무엇이라고 답을 주어야 할까요?

29. 대사' 에 대한 말을 들으면 '면죄부' 사건이 떠오릅니다. 오해이지요? (문제 6)

30. 구원은 믿음으로 얻는 것인데, 굳이 선행을 강조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31. 신경에서 말하는 모든 성인의 통공(通功)” 이 무슨 뜻입니까? (문제 7)

32. 사순 시기에는 회개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듣습니다. 회개가 무엇이지요?

33. 가계치유 미사를 권유받았습니다. 조상의 죄가 정말 대물림되나요?

34. 가계치유 미사를 권유받았습니다. 조상의 죄가 정말 대물림되나요?

 

22.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소곤 소곤을 통하여 다양한 의견을 밝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허락된 지면이 700자인 관계로 깊이 있는 설명을 드릴 수 없는 점은 코너를 꾸미는 입장에서 아쉬움이 적지 않습니다.
최근 교황님의 '가톨릭 외에는 교회가 아니다.' 라는 발언에 대한 개신교 측의 반발"에 대해서는 더 명확하고 상세한 답을 원하시는 분이 많았던 관계로 이 지면이 허락된 점,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난 6월 교황청 신앙교리성은 교회에 대한 교리의 일부 측면에 관한 몇 가지 물음들에 대한 답변이라는 문헌을 통해서 다른 그리스도 공동체와 일치를 향한 작업에 혼란과 의혹이 따랐던 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입장을 분명히 밝힙니다.
우선, 지난 시대에 정치적 이유와 몇 몇 교리적 차이의 주장으로 일어난 분열의 조짐으로 갈라져 나간(1054) 동방교회에 관한 입장표명입니다.
그들은 가톨릭 전례의 전통과 성사가 흡사하며, 성모님공경 등에 같은 길을 갑니다.
때문에 동방교회와의 갈라짐을 안타까워하는 심정이 네 번째 질문에 대한 답에 잘 드러나 있지요.
동방교회 교부들의 깊은 영성에서 드러나듯 예수님이 세우신 단 하나의 가톨릭 교회 안으로 회귀하여 함께 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두 번 째,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1517)으로 분리된 개신교 공동체에 관한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루터의 개혁교회를 시작으로 칼빈의 장로교, 웨슬레가 세운 감리교를 비롯한 재세례파, 침례회, 순복음, 성결교 등등으로 갈라져 있는 그들은 하느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으며 성령의 인도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로마 가톨릭이 지닌 고유한 전통과 성사를 외면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독신 사제와 결혼하는 목사의 차이를 차지하더라도 연옥교리를 부인하며 성모공경에 반박하지요.
고해성사를 인간을 향한 고백이라 주장하고 성인의 통공을 우상숭배로 오인하는 등, 곡해의 폭이 깊습니다.
또한 가톨릭 교회의 칠성사를 거부하기에 가톨릭 교리가 인정하는 교회의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다만 그리스도의 '공동체' 로 부를 수 있음을 표명하였지요.
이에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은
가톨릭 교회가 그들을 그르거나 틀렸다고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
다만 예수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신 반석의 교회에서 함께 그 은사를 나눌 수 있기를 바라고 기다린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이는, 다름에도 불구하고 포용할 것이라는 다짐이며 예전처럼 함께 할 그날을 기다린다는 고백이 문헌의 핵심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다림의 고백을 '분리' 라 하고 '역행' 이라 하는 것은 억지가 아닐까요?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005420일 교회에 보낸 첫 메시지를 시작으로 하여 교회 일치를 위한 대화는 가톨릭 교회의 최우선 과제라는 사실을 늘 강조하십니다.
참된 대화란 상대에게 먼저 다가가 포용함에 관대할 뿐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확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상기하기 바랍니다.
우리가 지닌 아름답고 귀한 전통을 그들이 깨닫고 받아들여서 돌아올 수 있도록 보여주고 실천하는 지혜를 가져야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이 한 목자 아래 한 양 떼” (요한 10,16)로 일치되는 유일한 길임을 교황청 신앙교리성이 발표한 것이지요.
분열된 교회를 아픈 마음으로 바라 보시는 예수님의 기쁨을 위해 온 힘을 다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임을 압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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