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소곤소곤

1이게 정말 궁금했어요

 일상에서 부딪혔어요

 11. 돌아가신 분을 위해서 49재 미사를 봉헌하고 싶습니다.

12. 전교하기 위해서 힘껏 돕고 사랑했던 이웃에게 냉대를 당하고 보니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그만두어야겠지요?

13. 교회의 역할은 구원적 차원에 기준점을 제시하는 것인데, 정치적인 일에 관여하고, 사소한 개인 생활까지 교회의 윤리적 잣대로 간섭하는 일은 지나치지 않습니까?

14. 성덕의 삶은 평신도에게는 너무 어렵습니다. 교회가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닌지요?

15. 자살한 사람들에게는 교회 장례식이 금지되는 까닭이 무엇인지요? (문제 5)

16. 아파트 부녀회가 아파트 가격 담합을 제안하는데 거부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17. 가톨릭 교회가 술이나 담배를 허용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18. 피할 수 없는 사정으로 낙태를 택하는 일도 죄인가요?

19. 아이에게 주일미사 참례와 매일 기도할 것을 가르칩니다. 굳이 여름 신앙학교에 보내야 하는지요?

20. 신앙학교가 영어캠프와 겹쳤다고 핑계를 대는 아이를 잘 설득하고 싶습니다.

 

18. 피할 수 없는 사정으로 낙태를 택하는 일도 죄인가요?

  어려운 질문입니다.
말씀하신 피할 수 없는 사정이 무엇일지 고민하였습니다.
하느님의 뜻에는 결코 정답이 없다는 사실을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 것이, 사제의 한계임을 절감할 뿐입니다.
그럼에도 그분의 사랑과 용서와 화해의 진리가 인간의 생각에 의해서 인간의 편의를 위해 사용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하느님의 뜻과 하느님의 용서는 오직 하느님의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다만 낙태된 태아가 신생아의 두 배를 넘어서고 있는 현실과 천주교 신자 60%가 낙태를 경험했다는 통계에서 하느님의 뜻을 왜곡하고, 내 편의와 내 사정에만 무게를 두고 살아가는 우리의 잘못된 신앙관을 일깨움 받기 바랍니다.
이는 하느님을 믿는 신앙인들조차 낙태는 살인이다.” 라는 교회 가르침을 외면하고 있는 증거이니까요.
이야말로 신앙을 현실과 별개의 것으로 여기는 결과이기에 참담할 따름입니다.
낙태를 결정하고 실행한 죄를 고해성사로 풀어버리는 간단한 문제로 생각한다면 무엇이든 용서하시는 그분의 사랑을 만용하고 남용하는 고약한 행위입니다.
어느 누구도 이러한 현실에 책임을 회피할 수 없습니다.
낙태를 권장한 자, 낙태를 묵인한 자, 낙태를 실행한 모두가 죄인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알면서도 죄를 짓는 일은 주님께서 더 크게 물으십니다.
모두 참회해야 합니다.
참회는 같은 죄를 반복하지 않는 돌아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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